화상별 대처법과 치료법 그리고 빠른 회복을 위해선? (화상-2-)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저번시간에 이어 화상의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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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상 화상
 
1. 화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2. 환부를 흐르는 물로 15~30분 정도 식힌다.
 
* 미지근한 물로 식히는 것이 안전합니다.(12~25℃)
찬물은 혈액 수축과 혈액 전달이 잘 되지 않아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3. 수포가 발생하였거나 아기들의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추가 처치를 받으셔야 합니다.
 
 

 흡입 화상
 
1.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2. 의복을 느슨하게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합니다.
 
3. 기도 유지가 어려운 경우 기도 확보를 시행하고, 호흡 또는 심장 정지가 발생한 경우에는 심폐소생술을 시작합니다.
 
4.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화학 화상
 
1. 즉시 흐르는 물이나 생리식염수로 화학물질을 제거합니다.
 
2. 화학화상은 3도 이상의 화상으로 간주하여 응급실을 방문합니다.
 
 

 전기 화상
 
1. 상처 부위가 크고 작은 것과 달리 모든 전기 화상은 3도 화상으로 간주하며, 전기로 인한 화상은 외견상 보이는 화상보다 심한 내상을 동반합니다.
 
2. 전기 감전 발생 시 함부로 환자를 직접 떼어내지 말고 전기 스위치를 내려 전기공급을 중단합니다.
 
3. 화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환자를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Q : 화상별 치료법이 다른가요?
 
*화상의 침범 깊이와 면적이 치료를 결정하는 데 중요합니다.
 
 
화상 초기에는 흐르는 물이나 차가운 물 등으로 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2도 이상의 화상의 경우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므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이때 물집을 터트리면 이차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터트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미 터진 경우에는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체표 면적의 30% 이상을 침범한 2도 화상, 10% 이상을 침범한 3도 화상 및 흡입 화상의 경우 입원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 경우 피부에 대한 처치뿐만 아니라 체액 손실 및 전신 염증 반응, 감염 등 전신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Q : 화상의 합병증은 무엇인가요?
 
1도 화상은 별다른 합병증 없이, 흉터를 남기지 않고 나을 수 있습니다. 
 
2~4도 화상은 화상의 깊이와 면적에 따라 경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화상이 깊고 면적이 넓을 경우 체액 손실이 많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저혈압, 간기능 이상, 쇼크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각할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의 방어능력이 깨진 상태이므로 외부 세균과 미생물에 감염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Q : 화상의 예방방법이 있을까요?
 
너무 원론적인이야기지만, 뜨거운 물이나 불, 연기, 강한 화학물질 등에 접촉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에게 화상이 흔한 편이므로 어린아이들이 화상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알아두시면 좋은 상식
 
옷 입은 상태에서 데인 경우에는 환부 부위의 옷을 가위로 잘라 조심스럽게 벗겨야 합니다.
(그냥 벗기게 되면 화상 부위의 피부가 벗겨질 수 있습니다.)
 
물집이 생긴 경우에 임의로 터뜨리지 말고, 피부를 벗겨 내지 않도록 합니다.
 
상처 부위를 소독한다고 알코올이나 과산화수소 등의 자극성 소독제를 사용하는 것은 삼가도록 해야 합니다.
 
 화상부위에 치약을 바르는 등의 민간요법은 2차 감염, 창상 감염을 일으켜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2도 이상의 화상은 되도록 화상전문병원으로 가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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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이지만, 그 후유증이 굉장히 큰 질환입니다.
모두 안전하고 화상으로 인한 피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