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소리 왜 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무릎에서 발생하는 소리와 통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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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둑 소리가 나는 경우 (관절의 '팝핑' 소리)
관절이 움직일 때, 관절을 둘러싼 캡슐 안에 있는 관절액 내의 가스가 압력 변화로 인해 빠르게 이동하며 '팝핑' 소리가 납니다.
이 소리는 주로 무릎을 굽히거나 펴는 동작에서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뚜둑소리는 구조적 이상이 있어서 발생하는 게 아니기에, 특별한 해결방법은 없습니다.
만일 통증, 붓기, 움직임 제한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조속히 병원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찌지직 소리가 나는 경우
이 소리는 무릎 관절의 뼈와 뼈 사이, 또는 연골과 다른 조직 사이에서 마찰이 발생할 때 들릴 수 있습니다
보통 스쿼트와 같은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무게를 드는 동작에서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는 연골의 손상이나 관절염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이나 기능 장애가 동반될 경우에는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만일 통증이 없으신 상태라면, 체중 관리, 적절한 운동 등으로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체중 관리
과체중 또는 비만은 무릎 관절에 과도한 압력과 부담을 줍니다.
이런 부담은 결국 관절의 마모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체중을 관리하면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적절한 운동과 근력 강화
무릎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은 관절을 보호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퇴사두근(무릎 위의 큰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은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이고, 무릎의 정렬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
무릎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연골 손상, 인대 부상, 힘줄 문제, 관절염 등 다양한 원인들이 있습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할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단을 받고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약물 치료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와 같은 약물을 사용하여 염증과 통증을 관리할 수 있습니
다.
약물 치료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사용되는 약물이 달라질 수 있으니 의사의 진료를 꼭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수술적 치료
부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관절경 수술이나 관절 치환 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서 수술이 답안지가 될 수 없습니다.
적절한 운동요법과 체중관리 등 수술하기에 앞서 다양한 방법들을 적용하여야 합니다.
무릎 수술은 한 번 하게 되면 계속 문제가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수술실 경험담입니다.)
그러므로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미리미리 무릎 건강을 함께 지켜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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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는 해당 글을 작성하며 참조했던 논문들입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논문을 한 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Cheung et al. "Cracking joints. A bioengineering study of cavitation in the metacarpophalangeal joint",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 2018.
Bennell, KL et al. "Effects of physical therapy on pain and function in patients with hip osteoarthr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Physical Therapy,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