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제대로 마셔도 피로감이 줄어듭니다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수분 섭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몸의 70%는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은 인간 생존에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물은 몸 전체를 순환하며 체내 산소를 운반하고 신진대사를 도울 뿐만 아니라 체온 조절과 노폐물 배출, 독소 축적 방지 및 해독 작용 등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독소 배출의 주요 경로
보통 독소가 배출되는 경로는 대변, 소변, 땀, 호흡 등 입니다. 이 중 대변으로는 약 75%, 소변으로는 20%가 배출됩니다. 대변과 소변을 통해 독소를 배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물입니다.
하루 8~10잔의 물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물 섭취량을 1.52리터, 즉 약 200ml 컵으로 8~10잔 정도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체중이나 물의 대사 능력에 따라 섭취량이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하루 8~10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물을 마실 때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보다 자주 조금씩 마시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차와 음료를 제외한 물을 마시는 것이 수분 보충에 가장 효과적입니다. 카페인이 포함된 커피나 차, 탄산음료, 에너지 음료, 주스는 이뇨 작용을 촉진시켜 체내 수분을 빼앗아갑니다. 마신 양의 1.5~2배 정도의 수분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따라서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를 드실 때는 물을 2배로 더 드셔야합니다.
물 섭취와 탈수 예방
몸속에서 수분이 빠져나간 만큼 물을 마셔야 탈수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물은 갈증이 나기 전에 조금씩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차가운 물보다는 상온의 약간 미지근한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물을 마시지 않는 습관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체내 독소가 배출되지 않고 쌓여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면 자주 갈증을 느끼거나 근육에 탄력이 없어지고 피부가 건조해집니다. 뿐만 아니라 눈이 가렵고 불편하며 편두통과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변의 양이 감소하거나 색깔이 진해지고 변비가 생겼다면 탈수의 신호이므로, 몸의 신진대사를 높이기 위해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합니다.
물 마시기 좋은 타이밍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마시는 물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잠자는 동안 빠져나간 몸속 수분을 보충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식사 직전이나 식사 중에 물을 많이 마시면 위액에 있는 소화 효소의 기능이 약해져 소화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물은 혈당을 상승시켜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물은 식사 전후 30분에서 1시간이 지난 상태에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운동 중 목마름을 느낄 때는 한꺼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보다는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적절한 수분 섭취는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을 원활하게 유지하고 건강을 지키는 데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