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인증제도? 인증마크가 있으면 뭐가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의료기관 인증제도(이하 인증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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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 인증마크 많이 봤는데 무엇인가요?
이 마크는 의료기관 인증제도를 통과한 병원에서만 달 수 있는 것입니다. 의료기관으로 하여금 환자안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자발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유도하여 의료소비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이 마크는 인증받고 4년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 이 인증마크가 있는 곳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공급자 중심 의료문화에서 소비자(환자 및 보호자) 중심의) 의료문화로 전환시킨 혁신적인 제도이기에 환자안전과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Q : 어떤 병원이 받을 수 있나요?
의료기관 인증제는 모든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자율적으로 인증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요양병원은 의료 서비스의 특성 및 환자의 권익 보호 등을 고려하여 2013년부터 의무적으로 인증신청을 하도록 의료법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렇기에 요양병원을 확인하실 때는 필수적으로 확인하셔야 하는 부분입니다.
Q : 인증 기준은 까다로운 편인가요?
인증기준은 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및 성과관리체계 등 4개의 체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각 항목별로 디테일한 세부 기준이 있습니다.
해당 인증평가를 받기위해 최소 6개월 전부터 온갖 준비를 다 합니다.(제 경험담 입니다..)
하지만 힘든 만큼 인증을 마치게 되면 환자안전과 간호의 질이 향상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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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근무했을 당시에는 인증평가에 대해 안 좋은 기억만 가득했습니다. 굉장히 세세하게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환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니, 안전한 병원을 고를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되는 것 같아 좋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의료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