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

내돈내산으로 경험한 미슐랭 원스타 라미띠에 솔직후기

선명(善明) 2024. 10.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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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라미띠에 후기입니다.
 


라미띠에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67길 30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저는 압구정로데오역에서 도보로 갔는데 10분 정도 걸리고, 충분히 도보로 갈만한 거리입니다.

운영시간은 12:00  ~ 22:00입니다.

(브레이크 타임 : 15:00 ~ 18:00
매주 화요일 휴무)

자세한 위치와 운영시간은 아래 링크를 참조 부탁드립니다.
 
https://naver.me/5fPbX6fZ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입구부터 굉장히 휘황찬란한 곳

바로 라미띠에입니다.
 

 
라미띠에는 2024년에도 미슐랭을 받은 맛집입니다.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부터 굉장히 고급스러웠습니다.

저희는생일이어서 따로 마련된 공간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이런 친절함이 너무 감사히 느껴졌습니다. 
 


앉아서 조금 기다리면 따뜻한 손수건을 챙겨주십니다.
 

 
오늘 하루동안 나오는 메뉴설명입니다.

저는 런치코스를 먹었습니다.

메뉴판에는 간략하게만 작성되어 있고, 음식이 나올 때마다 설명해 주십니다.
 

 
그릇부터 정말 이쁘고 고급스럽습니다.
 

 
주류메뉴판입니다.
 
다양한 와인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글라스 와인 중에 논알코올 와인을 주문했습니다.
 
달달하고 산뜻하며 스파클링이 있어서 먹기 편했습니다.
 

 

아뮤즈 부쉬 : 갑오징어와 참외

 
정말 산뜻한 시작을 알려주는 애피타이저입니다.
 
작게 썬 갑오징어의 자잘하게 씹히는 식감과 참외의 아삭하며 싱그러움이 잘 어울렸습니다.
 
상큼하면서 달달한 맛이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줍니다.

 

아뮤즈 부쉬 : 비트 시가롤

 
한 손으로 먹기 좋게 만들어진 비트 시가롤입니다.
 
향긋한 비트향과 바삭한 식감이 매력적입니다.
 
양이 너무 적어서 맛을 음미하다 금방 사라져서 아쉬웠습니다.
 

 

  빵입니다.

 
빵은 매장에서 직접 만드셨습니다.
 
플래인 빵과 블루베리가 들어간 빵이 있는데, 모두 촉촉하고 맛있었습니다.
 
함께 준비된 무염버터를 발라먹으니 정말 보드랍고 버터의 향이 좋았습니다.

 

 

토마토와 부라타 치즈

 
부라타 치즈를 폼으로 만들어, 보기보다 굉장히 부드럽고 풍성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달달한 샐러드를 푹 찍어 먹으면 가벼우면서도 단 맛이 부라타치즈의 향과 풍미와 함께 입안을 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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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와 모렐버섯

 
쫄깃하면서 탱탱한 식감의 랍스터를 맛볼 수 있습니다.
 
소스도 랍스터로 만들어서, 진한 랍스터의 풍미를 배로 느낄 수 있습니다.

함께 나온 모렐버섯은 처음 먹어봤는데, 굉장히 쫀득한 식감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고급 식자재를 적당한 익힘으로 조리되어 먹는 건 즐거운 경험 같습니다.
 

 

광어롤과 파프리카 뵈흐블랑

 
이거 정말 추천드립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광어의 개념을 완전히 깨부순 요리입니다.
 
바삭한 튀김옷 안에 촉촉하게 부드러운 광어는, 입안에 넣자마자 녹아 사라집니다.

일반적인 광어 구이 혹은 회에서 느낄 수 없는 식감과 풍미였습니다.
 
함께 나온 소스와 먹으면 그 맛은 몇 배가 됩니다.
 
다시 간다면 이 메뉴만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포트 와인 소스를 곁들인 양갈비

 
양고기가 정말 야들야들하고 부드럽게 구워주셨습니다.
 
미디엄으로 구워주셨지만, 약간 미디움 레어 같았습니다.

겉에는 따로 시즈닝이 되어 있지 않은 것 같은데, 양 잡내가 없어서 신기했습니다.

함께 나온 포트와인 소스와 먹는다면 양고기의 풍미를 조금 더 좋게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트로피칼 베린

 
처음 맛보는 디저트인데 진짜 산뜻하고 달달해서 맛있습니다.

숟가락으로 순서대로 먹는 건데, 먹을 때마다 입 안에 새로운 맛들이 가득해 너무 좋았습니다.
 
이런 디저트라면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잔두자 폼포네트

 
솔트캐러멜 아이스크림과 잔두자 초코입니다.
 
기존에 알던 솔트 캐러멜보다 덜 달고 깔끔하며, 캐러멜의 향이 확 났습니다.

달달한 맛은 덜하지만 풍미와 향이 가득한 게 대단했습니다.

잔두자와 함께 먹으면 딱 먹기 좋은 달달함을 보여줍니다.
 
디저트지만 은은하게 달아서 좋았습니다.
 

 
차는 다양한 향을 맡아보며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커피도 가능하지먼, 이런 기회에 차를 마셔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작은 과자와 차

 
말 그대로 정말 작은 쿠키가 나왔습니다.
 

과자도 모두 부드러우면서 바삭했습니다.

 

양은 적지만 차와 잘 어울려서 마무리로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의 맛이 잔잔하면서, 작은 음식에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흑배요리사를 보고 가서 그런지, 음식마다 어떤 맛을 느낄 수 있는지 더 세세하게 집중하면서 먹은 것 같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오고 싶은 맛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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