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더 리버사이드 호텔 카와베 테판야키'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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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버사이드 호텔 카와베 테판야키는 신사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정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화, 수, 목, 금, 토, 일
12: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8:00)
월요일은 정기휴무입니다.
https://naver.me/G3XG6QPP
생각보다 길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카와베는 지하 1층에 위치하고, 테판야끼는 지하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 1층에서 조금 헤매다 들어갔습니다.
테판야끼의 내부는 상당히 넓었습니다.
이렇게 시간대별로 손님을 모아서 진행해 주시고,
단체 손님들은 따로 룸을 안내해 주십니다.
저는 룸으로 안내받아, 가장 좋은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기본적인 플레이팅입니다.
각종 식기류도 고급스럽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테판야끼의 가격은 런치 120,000, 디너 198,000입니다.
저는 디너에 가서 조금 비쌌습니다.
한글로 당일 나오는 음식들의 코스를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샴페인과 화이트와인이 페어링이 되어 있습니다.
앉아서 약간 대기하자 지배인님이 따뜻한 물수건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주방장님께서 이에세비(큰 새우)와 함께 등장하셨습니다.
철판요리의 장점은 주방장님을 바로 앞에서 만나며, 재료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해준신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처음 보는 큰 새우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지만, 구경하느라 제대로 못 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요리에 쓰이는 재료에 대해 하나씩 설명해 주셨습니다.
저기 오른쪽에 작은 게 생트러플입니다.
애피타이저(도미 카르파치오)입니다.
싱싱한 도미와 상큼한 소스, 그리고 밑에 오렌지 향까지 향기롭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애피타이저답게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했습니다.
함께 모엣샹동 샴페인을 페어링 해주셨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모엣 샹동인데 기대헀던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제철 식재료롤 끓여낸 계절수프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밤수프였습니다.
은은하고 향긋한 밤향기와 고소한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매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담 없이 맛있었습니다.
다음 요리를 위해 주방장님께서 분주히 움직이셨습니다.
생선과 고니를 구워 간장소스에 끓이셨습니다.
그 위에 올리는 생트러플의 조화..
일본식 계절 생선 구이입니다.
위에 거품은 생선과 고니를 끓이던 간장 베이스를 폼으로 만든 것입니다.
숟가락으로 떠서 먹었는데, 간장 특유의 짭조름하면서 달달한 맛과 생선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그냥 간장조림보다 훨씬 부드럽고 풍미가 있었습니다.
식감도 신기하고 맛도 훌륭했습니다.
아까 큰 새우(이세에비)를 바깥 주방에서 해체해서 가져다주셨습니다.
새우의 꼬리 부분을 구워주시는데, 화려한 불쇼를 함께 해주셨습니다.
이런 게 바로 철판요리를 먹는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화려하고 웅장한 불을 볼 수 있어서 모두 감탄했습니다.
두 번째 와인이 페어링 되었습니다.
사실 화이트 와인은 잘 안 마셔서 맛있는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마셔보면서 해산물에는 왜 화이트 와인이 어울리는지 꺠달았습니다.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었습니다.
활 이세에비 구이입니다.
붉은 소스는 비스큐 소스라고 하여 각종 갑각류를 넣어 만든 소스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새우의 풍미가 보다 더 잘 살아난 것 같았습니다.
다음은 한편에 다시마와 소금으로 산을 쌓아둔 전복요리입니다.
소금 위에 불을 붙여 다시마 찜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눈앞에서 해체하는 전복..
진짜 멋있게 뚝딱뚝딱 해체해 주셨습니다.
전복 암염 다시마찜입니다.
우측에 큰 나뭇잎은 시금치를 구워주신 겁니다.
이 요리는 정말 신기하면서 맛있었습니다.
바다를 형상화한 듯한 플레이팅과 입안에서 전복과 각종 소스들의 조화는 바다의 풍미를 제대로 담았습니다.
특히 시금치가 의외로 잘 아울려서, 풍미를 극대화시켜주는 역할을 했습니다.
만약 다시 간다면 이 요리는 꼭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입안 가득 풍미로 채웠습니다.
중간에 나온 더덕구이입니다.
노란색 소스가 달달 새콤하여 정말 맛있었습니다.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한우 2+ 스테이크와 아스파라거스 구이입니다.
스테이크는 각자 원하는 정도에 맞춰서 알맞게 구워주셨습니다.
육즙 가득하고 촉촉한 스테이크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습니다.
워낙 고기의 질이 좋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었습니다.
코끼리 갈릭 아끼메시 or 커리소스 라이스입니다.
카레도 철판에서 밥과 함께 볶아주시고, 마늘도 철판에서 함께 볶아주십니다.
거기에 계란까지 싹 올려서 함께 만들어주십니다.
요리가 만들어지는 과정도 예술처럼 느껴졌습니다,
이세에비와 미소된장으로 만든 수프와 모찌입니다.
이세에비 머리 부분으로 만들어주셨는데, 이것도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기존에 먹던 미소보다 더 깊은 맛이 좋았습니다.
코끼리 갈릭 야끼메시입니다.
마늘의 향이 잘 우러나오고, 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볶아져서 맛있었습니다.
크레이프 슈제트와 계절 딸기 & 수제 아이스크림입니다.
진짜 딸기의 향이 확 퍼지는 디저트였습니다.
딸기딸기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딸기딸기한 맛입니다.
당도도 적당해서 깔끔하게 끝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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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베 테판야키의 총평
맛 : ★ ★ ★ ★
분위기 : ★ ★ ★ ★ ★
불쇼 : ★ ★ ★ ★ ★
한마디 : 각종 기념일에 가면 좋을 곳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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