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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암의 정의와 치료방법

선명(善明) 2024. 9.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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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구강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강암이란?

 
 
구강암은 입안의 혀, 혀 밑바닥, 볼 점막, 잇몸, 입천장, 입술, 턱뼈 등에 발생합니다. 구강암의 90% 이상은 입 안의 점막을 구성하는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입니다.
 
구강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구강암의 위험요인으로는 흡연, 음주, 바이러스, 영양결핍, 유전적 감수성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예방 방법으로는 올바른 식습관, 금연, 금주 등이 있습니다.
 
 
 
 

구강암 검진 방법은?

 
 
구강은 입만 벌리면 잘 보이는 부위이기 때문에 쉽게 검진이 가능합니다. 검진 방법은 의사의 눈으로 판별하는 시진, 손으로 만져서 판단하는 촉진 등이 가장 빠르고 간단하게 사용됩니다.
 
이외에 구강 내 병소를 면봉으로 문질러 세포형태를 검사하는 탈락상피세포검사법이 있습니다. 만일 검사를 통해 구강암을 진단받으면 X-ray 촬영, CT, MRI 등 구강암이 전이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구강암은 조기 진단이 가능한가?

 
 
구강암의 초기병변은 입안에 발생하는 구내염과 비슷합니다. 구내염은 입안점막에 어디에나 발생할 수 있으며 2~3mm의 궤양이 생겨 음식물 섭취 시 심한 통증을 유발하지만, 2주 정도면 대부분 자연 치유됩니다.
 
그러나 구강암은 2~3주가 지나도 저절로 치유되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남아있습니다.
 
만성염증성 병변 중에 2~3주가 지나도 아물지 않고 지속적으로 남아있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구강암이 아닌 편평태선으로 진단받지만, 편평태선은 약 1~2% 확률로 구강암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꾸준히 점막의 변화를 확인해야 합니다.
 
 

 

구강암의 치료방법은?

 
 
구강암 치료방법은 병기, 연령, 상태, 결손부위 등을 고려하여 결정합니다. 초기의 경우 수술을 하더라도 기능 장애가 거의 없기에, 방사선 치료보다 수술을 우선적으로 시행합니다. 하지만 구강암이 진행된 상황이라면,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병행합니다.
 
구강암은 발생부위나 병리 조직학적 특징에 따라 예후에 차이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병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강암은 치료성적도 좋지 않고 일단 완치가 되더라도 심한 안면변형이나 발음과 저작에 기능장애를 동반하게 됩니다.
  
만일 구강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진행하시게 된다면, 대부분 이비인후과와 협진합니다. 구강암은 암 조직을 떼어내기 매우 어렵고 절제범위에 따라 코, 눈, 턱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인두쪽 수술을 전문적으로 하는 이비인후과의 수술이 필수적입니다.
 
제가 수술실에서 근무했을 때 구강암 수술의 경우는 기본 8시간 이상 진행했습니다. 그만큼 난이도가 높은 수술입니다. 긴 시간 수술한다고 해도 예후가 좋지만은 않습니다. 구강 특성상 굉장히 예민하고 발음, 저작 등의 일상생활에서 필수적인 동작들을 수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구강암 부위를 절제하고, 절제한 부위에 다른 피부 부위를 이식하는 만큼, 일반적인 기능을 수행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발생합니다.
 

오늘은 구강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발병률은 낮지만, 예후가 좋지 않은 무서운 암인 것 같습니다. 올바른 식습관과 건강관리로 구강암을 예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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