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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후 꼭 알아야 할 수술부위 합병증

선명(善明) 2024. 9. 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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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술로 인한 부작용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부작용은 수술 직후에 일어나는 합병증으로 출혈, 장폐색, 혈관손상, 요관손상, 폐색전증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급성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만성 합병증은 장기의 기능장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수술 부위

 
 

출혈

 
수술 후 마취가 풀리면서 움직이거나, 혈압이 오르면서 수술부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로 인한 출혈이 심하다면 수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지혈을 위한 응급 재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상처 치유지연

 
환자의 전신상태에 따라 수술부위가 잘 아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처 부위가 잘 아물지 않으면 소독과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치료합니다. 상처가 깨끗해지면 다시 봉합을 합니다. 상황에 따라 배액관을 삽입할 수 도 있습니다.
 
 
 

발열

 
수술상처 부위로 균이 침입하면 열이 날 수 있습니다. 농과 병균이 피를 따라 몸 전체에 퍼지는 패혈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섬망

 
고령환자에서 쉽게 발생하며 젊은 층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일시적으로 대뇌 기능이 억제되어 사람과 장소를 잘못 알아보며 헛소리를 하거나 심한 흥분상태에 빠지기도 합니다. 대부분 일시적이고 후유증이 없는 편입니다.
 
 
 

무기폐와 폐렴

 
수술 후 통증으로 인해 숨을 깊고 크게 쉬기가 어려워, 폐가 쭈그러드는 현상을 무기폐라 합니다. 수술 후 열이 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방치하면 호흡곤란과 폐렴이 생기기 쉽습니다. 
 
무기폐를 예방하려면 수술 후 심호흡을 하고 수술 다음날부터 일어나서 걷고 기침을 해서 가래를 뱉어 내야 합니다. 수술 전에 병원에서 주는 흡기 연습기구로 숨을 크게 내쉬는 연습을 하고 수술 후에도 계속 크게 호흡함으로써 폐가 쭈그러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외과 수술(위, 대장, 소장 등)

 
 

문합부 누출

 
위나 대장을 절제한 뒤, 절제된 부분의 위와 아래를 이어줘야 합니다. 이를 문합이라 하는데, 수술용 실로 봉합하거나 자동 문합기로 꿰어서 연결합니다. 만약 치유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문합 부위가 붙지 않고 벌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배 안에서 장이 벌어지게 되는데, 벌어진 사이로 섭취한 내용물이 배 안에 고이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복막염이 발생되고 심할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복통이 심해지고 열이 나거나 황달이 온다면 문합부 누출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장유착 및 장폐색

 
복부 장기와 골반 내 장기를 수술받은 후에 생기는 합병증입니다.
 
수술한 부위로 장이 들러붙고(장유착) 이로 인해 장이 움직이지 못해 음식물이 통과하지 못하는 현상(장폐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부위로 장이 뒤틀리고 장과 함께 혈관도 꼬이게 되면 장이 썩을 수도 있습니다. 
 
장폐색이 심하지 않을 때는 코로 비위관(콧줄)을 넣어 장내 압력을 떨어뜨리고 금식을 하고 항생제를 투여하면서 기다리면 유착이 풀리면서 장폐색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만약 비위관과 금식으로 호전이 되지 않으면 수술을 하여 유착 부위를 풀어주는데 경우에 따라 장을 절제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장폐색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합병증입니다.
 
 
 
오늘은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합병증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수술과정에 문제가 없더라도, 충분히 발생 가능한 일들이니 미리 알아두시면 초기에 대응하시기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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