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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속쓰림 : 역류성 식도염과 커피의 상관관계

선명(善明) 2024. 9. 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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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커피와 역류성 식도염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커피와 역류성 식도염의 상관관계

 
 
역류성 식도염(역식도역류질환, GERD)은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식도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일으키는 만성 질환입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가슴 쓰림, 신트림, 목의 이물감 등이 있으며, 생활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요즘 현대인이 자주 느끼는 가슴 쓰리는 증상은 역류성 식도염일 수 있습니다.)
 
 
커피는 전 세계적으로 널리 소비되는 음료로, 카페인, 항산화 물질, 기타 화합물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많은 뉴스에서 커피가 역류성 식도염을 발생시킨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지 알아보겠습니다.
 
 

카페인의 역할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은 하부 식도 괄약근(Lower Esophageal Sphincter, LES)의 긴장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LES는 위와 식도 사이에 위치한 근육으로,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카페인이 LES를 이완시키면 역류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위산 분비 증가

 
커피는 위산 분비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식도 점막에 자극을 주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역류성 식도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과학적 연구 결과

 
여러 연구에서 커피 소비와 역류성 식도염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가 혼재되어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커피 섭취가 역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한 반면, 다른 연구에서는 명확한 상관관계를 발견하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개인의 민감도, 커피의 종류, 섭취량, 섭취 빈도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차와 민감도

 
모든 사람이 커피에 동일하게 반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사람들은 소량의 커피 섭취에도 역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반면, 다른 사람들은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소화기 건강 상태, 식습관, 스트레스 수준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커피를 끊지 못하는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은..?

 
 
아무래도 커피를 쉽게 끊지 못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대처법을 작성해 봤습니다. 사실 커피를 끊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끊지 못한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들이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커피 섭취 조절 :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있는 경우, 커피 섭취를 줄이거나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카페인 함량 확인: 카페인 함량이 낮은 디카페인 커피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 식사와의 시간 조절 : 식사 직후 커피를 마시는 것보다는 식사 후 일정 시간을 두고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양한 음료 시도: 허브티나 다른 무카페인 음료로 대체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 커피 외에도 기름진 음식, 술, 담배, 커피, 홍차, 박하, 초콜릿 등은 하부식도 괄약근의 압력을 낮춥니다. 따라서 역류성식도염을 앓고 계시다면 커피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식이를 바꾸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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