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송 간호사/의료정보

저체온치료는 무엇인가요? 저체온치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선명(善明) 2025. 5.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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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저체온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체온치료란 무엇인가?

 
저체온치료는 심정지 후 뇌에 혈류가 다시 공급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관류 손상’을 줄이고, 뇌세포의 대사율을 낮춰 죽어가는 뉴런을 보호하기 위한 치료법입니다. 주로 심정지(심장이 멈춘 상태) 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환자, 신생아의 저산소–허혈성 뇌병증 등에 적용됩니다. 목표 체온은 보통 32~36℃ 사이로 설정하며, 이 온도를 일정 시간 유지한 뒤 서서히 정상 체온(37℃)으로 올립니다.
 
 

주요 적응증

 

  • 심정지 후 비의식 성인 환자 : 병원 밖에서 발생한 심정지 후 자발순환회복(ROSC) 환자에게 32~34℃로 12~24시간 냉각 후 재가열을 권고합니다.

  • 병원 내 심정지 환자 : 병원 내 심정지 후에도 유사한 냉각 및 재가열 프로토콜이 적용되며, 목표 온도는 32~36℃, 유지기간은 24시간이 일반적입니다.

  • 신생아 저산소–허혈성 뇌병증 : 출생 직후 발생한 뇌 손상을 줄이기 위해 33~34℃로 72시간 냉각하는 방법이 표준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작용 기전

 

  • 대사율 감소 : 체온이 1℃ 낮아지면 뇌의 산소·포도당 요구량이 약 6% 감소하여 저산소 상태에서도 세포가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늘립니다.

  • 신경전달물질 억제 : 글루타메이트 같은 흥분성 신경전달물질 과도 분비를 줄여 세포 과흥분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합니다.

  • 염증 반응 억제 : 냉각 과정에서 염증 매개물질 분비가 감소해 혈관 투과성 및 부종이 줄어듭니다.

  • 활성산소(ROS) 생성 감소 : 재관류 시 생성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해 세포막 지질 과산화 및 단백질 변성을 감소시킵니다.

 
 

시술 방법

 

초기 냉각

 

  • 냉각액 정맥 주입 : 4℃로 차갑게 준비된 생리식염수를 대량(30 mL/kg) 빠르게 주입.
  • 냉각 패드·담요 : 전신 또는 국소 냉각 패드를 피부에 부착.

 

유지 기간

 
온도 목표(32~36℃)에 도달한 시점부터 12~24시간 또는 신생아는 72시간 동안 유지합니다.
 

재가열

 
0.15~0.25℃/시간의 속도로 서서히 체온을 올려야 혈관·대사 불균형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링

 

  • 체온 측정 : 식도·방광·이동식적혈구 중심정맥 온도센서로 지속 감시.
  • 심혈관·호흡·전해질 : 서맥·부정맥, 혈압 저하, 전해질 불균형 등을 확인하며 쇼크나 합병증에 신속 대처합니다.
  • 혈류역학 : 필요 시 혈관 수축제·체액 보충 등으로 순환 안정화.

 
 

효과

 

  • 신경학적 예후 개선 : 중등도 냉각(33℃) 시, 생존율과 뇌 기능 회복 비율이 20~40% 증가.

  • 사망률 감소 : 냉각군과 비교 시 대조군의 사망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아집니다.

 
 

부작용 및 주의사항

 

  • 부정맥 : 서맥·심실 부정맥 유발 가능성

  • 출혈 위험 증가 : 혈소판 기능 저하로 인한 출혈 경향 확대

  • 감염 : 체온 저하가 면역 기능을 억제해 폐렴·패혈증 위험이 다소 증가

 



저체온치료는 심정지나 뇌손상 환자의 예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임상 연구 결과를 반영해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프로토콜이 정립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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