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송 간호사/수술실

절단(Amputation)은 언제하나요?

선명(善明) 2025. 6. 25. 12:14
728x90
320x100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언제 절단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혈관 질환(만성 사지 허혈)

 

말초동맥질환(PAD), 당뇨병성 혈관병증 등으로 인해 사지로 가는 혈류가 극심하게 감소해 괴사가 진행되는 경우입니다.

 

  • 만성 사지 위협적 허혈  : 통증·궤양·괴저가 호전 없이 지속되면, 기능 보존보다 생명 및 전신 상태 보호가 우선되어 절단을 시행합니다.

 

 

심한 감염(패혈증·괴저)

 

국소 감염이 연부조직과 뼈까지 침범해 치료가 어려운 경우, 절단이 최후의 수단이 됩니다.

 

  • 외상성 괴저(traumatic gangrene) : 교통사고·화상 후 조직 괴사가 심할 때 절단을 통해 전신 패혈증을 막습니다.

  • 당뇨병성 족부 궤양·패혈증 : 항생제 및 혈당 조절로도 궤양이 낫지 않고 연부조직·골수염이 동반되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절단을 고려합니다.

 

 

중증 외상(traumatic unsalvageable limb)

 

교통사고·중장비 사고 등에서 사지가 완전히 부러지거나 혈관·신경·연부조직 손상이 복합적으로 일어난 ‘mangled limb’, 보존 치료(limb salvage)보다 절단 후 빠른 재활이 예후가 좋을 수 있습니다.

 

  • 혈관 복원 불가능 시 : 혈관이 영구적으로 손상돼 사지에 혈류 공급이 되지 않을 때.
  • 연부조직·신경 파괴가 심해 기능 회복 불가 : 외고정장치·재건 수술로도 기능이 회복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면 절단을 선택.

 

 

악성 종양(oncologic indications)

 

골육종, 연부조직 육종 등 종양이 뼈나 신경·혈관을 심각하게 침범해, 종양 경계를 넓게 절제해야만 완전 절제가 가능한 경우 절단이 필요합니다.

 

  • 원발 골암 : 보존 범위 절제술(margin-negative resection)로는 재발 위험이 높아 절단을 시행합니다.
  • 연부조직육종 : 신경·혈관 주행을 광범위하게 침범한 경우, 기능 보존보다 생명 연장을 위해 절단합니다.

 

 

선천 기형

 

사지가 태어날 때부터 비정상적으로 발달해 기능 수행이 불가능하거나, 보행·일상생활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경우 소아 단계에서 절단 및 의수·의족 보형이 고려됩니다.

 

  • 다지증(polydactyly), 무지증(agenesis) 등 : 기능적 의족 장착 후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절단 수술을 병행합니다

 

 

절단 수술 후 관리 및 재활

 

  • 수술 후 상처 관리 : 감염·울혈 예방을 위해 주기적 드레싱 및 항생제 투여.
  • 잔여지 형성 : 보행·의수·의족 장착에 적합한 잔여지를 만들기 위한 조직 성형.
  • 물리치료 및 작업치료 : 근력 강화, 균형·보행 훈련, 일상생활 동작(ADL) 훈련 등을 통해 자립도 향상.
  • 심리사회적 지원 : 절단 후 우울·불안 예방을 위한 정신건강 상담 및 지원 그룹 참여 권장

 


 

절단은 불가피하게 살아남기 위해또는 삶의 질을 회복하기 위해고려되는 최후의 수단입니다. 절단 여부는 환자 전신 상태, 질환 특성, 삶의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한 뒤 결정해야 합니다.

728x90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