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송 간호사/의료정보

버튼만 누르면 진통제가?? PCA가 뭔가요?

선명(善明) 2025. 11. 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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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PCA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CA는 정확히 뭐 하는 장치인가요?

 

PCAPatient Controlled Analgesia(환자조절 진통)통증을 느끼는 본인이 직접 약을 투여 시점을 결정하는 약물 투약 기계입니다.

 

  1. 통증 조절이 담긴 수액을 작은 기계에 연결시키고,

  2. 환자에게 손에 쥐는 버튼을 줍니다.

  3. 버튼을 누르면 미리 정해둔 용량만큼 진통제가 정맥·경막외(척추 주변)로 들어갑니다.

  4. 의료진이 최대 용량, 한 번 나갈 용량, 최소 간격(lockout time)을 미리 세팅해 둬서 버튼을 계속 눌러도 과량이 들어가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걸려 있습니다.

 

 

대표적인 형태는 두 가지입니다.

 

  1. 정맥 PCA

    - 팔에 꽂힌 정맥 라인을 통해 진통제가 들어갑니다.
    - 수술 후, 암성 통증, 급성 통증 조절에 흔히 사용합니다.

  2. 경막외 PCA
    - 척추 주변 경막외 공간에 카테터를 넣고, 여기를 통해 국소마취제 + 소량의 아편유사제 혼합액을 계속 주입하며 통증을 조절합니다.
    - 복부·하체 수술, 제왕절개, 관절 수술, 분만 진통 등에 많이 쓰입니다.

 

 

그럼 PCA로 실제 ‘어떤 약’을 쓰나요?

 

  • 정맥 PCA에서 자주 쓰는 약물

    1) 아편유사제(오피오이드 계열) : 몰핀(morphine), 펜타닐(fentanyl), 하이드로모르폰(hydromorphone), 옥시코돈(oxycodone) 등
    2) 비(非)오피오이드 진통제(보조 약물) : 케토롤락(ketorolac), 네포팜(nefopam) 등
    3) 항구토제(부작용 줄이는 약) : 온단세트론(ondansetron), 라모세트론(ramosetron) 등


  • 경막외 PCA에서 쓰는 약물
    : 경막외 PCA는 약이 척추 주변 신경에 더 직접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맥 PCA와는 구성 약물이 조금 다릅니다.

    1) 국소마취제(Local anesthetic) : 부피바카인(bupivacaine), 로피바카인(ropivacaine)
    2) 소량의 오피오이드 : 펜타닐(fentanyl)

 

 

PCA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통증이 밀리기 전에 스스로 조절 : 살짝 아파지면 눌러서 통증이 심해지지 않게 잡을 수 있습니다.

  • 통증이 줄면 내 스스로 덜 누르게 됨 : 오피오이드 주사를 시간 맞춰 맞는 것보다 실제로 사용하는 총량이 적어지는 경향도 있습니다.

  • 수술 후 조기 보행·호흡운동이 쉬워짐 : 통증이 덜하니 깊게 숨 쉬기, 기침, 빨리 앉고 걷기가 가능해 폐합병증·혈전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점

 

  • 오피오이드 부작용 : 졸림, 메스꺼움, 구토, 가려움, 변비, 호흡억제(숨이 느려짐)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래서 PCA를 쓰는 동안 산소포화도 모니터링, 호흡수, 의식상태를 간호사가 자주 체크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PCA강한 진통제를 마음대로 맞는 장치가 아니라, 의사가 정해둔 안전 범위 안에서 환자 스스로 통증을 미세 조절하는 시스템이고, 그 안에는 보통 오피오이드(몰핀·펜타닐 등) + 비마약성 진통제 + 항구토제가 용도에 맞게 섞여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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