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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만 해도 당뇨 수치가 내려간다? 어느정도 걸어야 할까?

선명(善明) 2023. 7.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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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걷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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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용은 논문을 참고하여 작성하였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전 세계적으로 제2형 당뇨병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당뇨병은 합병증이 굉장히 무섭습니다. 대표적인 합병증은 안구질환, 모세혈관 장애, 고혈압 등이 있습니다.
 
이런 당뇨병에 의한 질병 예방을 위해 식사요법, 약물요법과 함께 운동요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운동은 혈당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감수성을 향상하며, 당뇨병에 의한 조기 사망이나 합병증에 의한 만성병 발병 또는 당뇨성 만성병에 의한 조기사망을 예방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운동요법이 정말 중요하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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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 운동 중 걷기시간과 장소에 따른 제약이 적고 신체에 무리 없이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현재 우리나라 당뇨병환자도 많이 하고 있는 운동입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혈당, 특히 경구 당부하 2시간 혈당이 총 신체활동량, 걷기 운동을 포함한 여가시간 신체활동량, 걷기량과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총 신체활동량이 가장 낮은 그룹의 제2형 당뇨병환자들은, 총 신체활동량이 가장 높은 그룹의 환자들에 비해 경구 당부하 2시간 혈당에 문제가 있을 확률이 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구 당부하 2시간 혈당검사란? 75g의 포도당을 먹은 후 30분 간격으로 2시간 동안 혈당을 측정하는 검사 
 
 


Gregg 등은 2003년 미국 성인 당뇨병환자들의 걷기 운동 유형과 심혈관질환 및 기타 사망률과의 관계를 밝히는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흥미롭게도 최소 2시간 이상 걷기 운동을 할 때 운동강도에 의한 사망률은 고강도에 비해 중강도로 걷기를 하는 것이 사망률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2형 당뇨병환자들에게 적합한 운동강도로 최대 심박수 60%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옆사람과 땀 흘리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도의 운동강도로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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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당뇨병 환자에게 걷기 운동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정리하자면 옆사람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정도의 강도의 걷기주기적으로 하면 좋다는 내용입니다.

논문에서는 최소 2시간이라고 적혀있지만, 운동은 본인이 할 수 있는 선에서 무리하지 않고 진행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아래 논문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논문 출처
제갈윤석, [걷기량과 신체활동이 제2형 당뇨병환자들의 혈당에 미치는 영향], Korean Diabetes,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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