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송 간호사

[의료소송] 임신 중 갑작스러운 복통 (난소낭종염전-1-)

선명(善明) 2023. 3.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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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이번에는 난소낭종염전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난소낭종염전, 흔히 접할 수 없는 단어일 거라 생각합니다.
 
난소낭종염전은 난소낭종이 염전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염전이란?

염전(捻轉) : 비틀어짐, 또는 뒤틀려서 방향이 바뀜.이라는 뜻입니다.
 
즉, 원래대로 있어야 할 난소낭종이 뒤틀려서 방향이 바뀐 증상입니다.
 
이번에도 난소낭종염전에 대해 설명하기 앞서,

간단한 사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례 1.
 
의뢰인은 37세의 산모였습니다.


아이를 갖고 싶었지만 아이가 찾아오지 않아,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행했습니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겨우 아이가 뱃속에 착상되었습니다.
 
행복한 시간을 꿈꾼 것도 잠시, 몇 주 지나지 않아

갑작스러운 복통과 구토 증상을 보였습니다.
 
병원을 내원하니 일반적으로 있는 증상이라며

초음파 검사를 통해 아이의 심박동을 확인하고
 
별다른 이상이 없다며, 구토제를 처방해 주었습니다.
 
이상이 없다는 의료진의 말에 의뢰인은

불안한 마음을 다독이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 날, 어제보다 더 심한 복통과 구토증세를 보여 인근 대학병원으로 갔습니다.
 
대학병원에서 초음파 결과 좌측 난소가 비대해져 염전을 일으키고 있었고,
 
자세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한 MRI에서는 염전이 심하여 괴사 하는 것 같다고,

응급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뱃속의 아이가 걱정되었지만

이대로 두면 산모의 목숨도 위험할 수 있었기에,
 
위험을 무릅쓰고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상기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했습니다.)
 
 
이처럼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하게 되면

일반적인 확률보다 높게 난소의 비대증이 생겨서
 
난소염전이 생기는 경우가 간혹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난소낭종염전이 무엇인지,
 
다음 시간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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