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취 탈의, 하반신마취 탈의 이유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수술할 때 탈의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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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앞두시거나, 수술을 받아보신 분들은 설명을 들으면서 '탈의'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을 겁니다.

 

'발 수술하는데 바지는 왜 벗어야 하지?'

 

'어깨 수술하는데 상의는 왜 탈의해야 하지?'

 

'전신마취 수술하는데 왜 전부 다 벗어야 하지?'

 

 

꼭 전신마취, 하반신마취뿐 아니라 국소마취로 진행하는 수술에서도 수술부위 탈의는 이루어집니다.

 

 

1. 청결유지
   
   수술 중에는 수술부위가 깨끗해야 합니다.
   
   우리 피부에는 균이 항상 상주해 있고, 옷이나 다른 물건에도 많은 세균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세균을 없애기 위해 탈의를 진행합니다.
   
   
   
   
2. 감염예방
   
   수술부위에 피부 소독을 진행합니다.
   
   근데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크게! 많이! 피부 소독을 시행합니다.
   
   수술하는 부위에 피부절개가 1cm만 하더라도, 반경6~7cm 정도는 소독약을 도포합니다.
   
   이렇게 해야 수술부위가 감염될 가능성이 줄어듭니다.
   
   
   
   
3. 정확한 접근
   
   수술할 부위에 정확히 접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옷과 같이 수술부위를 가릴 수 있는 물체가 있다면, 수술부위를 명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중 추가적인 수술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 피지낭종 제거 수술을 하는데 수술부위가 여러 곳일 경우) 
   
   그런 경우에는 탈의 후 수술부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의료 기기 사용 용이
   
   때때로 수술 중에 특별한 기기나 도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기 중에는 피부에 부착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일 옷을 입고 있는 도중 해당 기기를 사용하게 된다면, 옷을 치우는 과정에서 수술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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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유들 때문에 수술을 앞두고 탈의를 진행합니다.

 

위 내용들은 임상적인 근거와 제 개인적인 견해를 함께 작성하였습니다.

 

수술실에서 발생하는 감염은 두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 모든 행위들은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에 진행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의료진이 탈의한 환자를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하는 부분도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