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

호우섬 청량리역점! 여독을 풀기 좋은 곳입니다.

선명(善明) 2024. 2.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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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청량리역에 위치한 호우섬에 다녀왔습니다.
 


 

호우섬 운영시간

 
호우섬은 매일 11:00 ~ 22:00까지 운영합니다.
 
(라스트 오더 : 21:00)
 
 
 

호우섬 매장 분위기

 
호우섬은 청량리 롯데백화점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탁 트여있어서 개방감을 주는 매장이었습니다.
 
백화점 특성상 옆에 사람들이 돌아다녀서, 바깥쪽에 앉게 되면 약간 불편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찌테이블도 있어서 1인 손님들도 부담 없이 식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호우섬 메뉴

 
호우섬은 홍콩의 음식들을 메인으로 하는 음식점입니다.
 
딤섬, 국수, 튀김류 등 다양한 음식들을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매장 바깥에 전시해 놓은 메뉴판입니다.
 
저도 이 메뉴판을 보고 먹음직스러워서 들어갔습니다.
 


 
메뉴판이 가벼운 종이로 작게 나와서 한눈에 들어오는 것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음식들을 글씨들이 조금 작아서 자세히 봐야 한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호우섬은 선불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종이에 주문할 음식들을 표기하여 카운터에서 선결제하면 됩니다.
 
저는 쯔란 오징어 튀김, 매운 소고기 탕면, 호우섬 홍차 맥주를 시켰습니다.
 
 
 

호우섬의 테이블 세팅

 

 
일반적인 중국 음식점처럼 깔끔하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딱 적당한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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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섬 홍차 맥주

 
홍차 맥주를 처음 보는 것 같아 주문해 봤습니다.
 

 
디자인은 굉장히 깔끔하고 홍콩 느낌이 났습니다.
 
맥주는 일반적인 맥주에 뭘 탄 느낌의 색이었습니다.
 
(약간 주황과 노랑의 사이?)
 
맛은 맥주의 향은 대체로 나지 않았고, 홍차의 향이 약간 났습니다.
 
알코올 향이 거의 나지 않아서 음료수를 마시는 듯했습니다.
 
엄청 뛰어난 맛은 아니었지만, 튀김류와 함께 먹을 때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쯔란 오징어 튀김, 매운 소고기 탕면

 

 
오늘의 메인 음식은 쯔란 오징어 튀김과 매운 소고기 탕면입니다.
 
 
 

매운 소고기 탕면

 

 
이게 생각보다 별미였습니다.
 
마라향이 물씬 풍기지만 얼얼하거나 맵기는 적당했습니다.
 
(불닭볶음면 못 먹는 맵찔이입니다.)
 
적당한 맵기칼칼한 국물, 풍성한 고기들과 숙주 그리고 쫄깃한 까지.
 
설 연휴 내내 기름진 위장을 깔끔하게 풀어주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여독을 함께 씻어주는 따뜻하면서도 매콤한 국물이었습니다.
 
 
 

쯔란 오징어 튀김

 

 
오징어가 금징어가 된 요즘 시대에 오랜만에 먹어보는 오징어 튀김이었습니다.
 
나오자마자 쯔란 향이 확 풍겨서 신기하면서, 약간의 우려를 멈출 수 없었습니다.
 
한 입 베어 물었는데, 역시 시그니처로 판매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쯔란 특유의 향과 매콤한 맛이 튀김의 기름진 맛을 확 잡아줬습니다.
 
그리고 튀김을 정말 잘한다고 느끼는 게, 튀김옷이 얇은데 엄청 바삭거렸습니다.
 

 
 
식사를 마칠 때까지 바삭함이 유지되었습니다.
 
이렇게까지 잘 튀긴 오징어 튀김은 정말 오랜만에 먹는 것 같았습니다.
 
두 음식 모두 맵지 않고 한국인이 좋아하는 칼칼함을 유지하고 있어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호우섬의 총평

 
맛 : ★ ★ ★ ★
분위기 : ★ ★ ★
매운 소고기 탕면 : ★ ★ ★ ★
쯔란 오징어 튀김 :  ★ ★ ★ ★
 
백화점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공간에서 식사를 하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기차 여행 이후 노곤한 몸을 음식으로 깨워주는데 제격인 음식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공항에서 해외여행 마치고 라면을 먹듯이, 기차여행하고 매운 소고기탕면을 드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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