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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 마취 시 발생할 수 있는 눈 합병증은 무엇이 있을까요?

선명(善明) 2025. 6. 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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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전신 마취 시 발생할 수 있는 눈 합병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신마취 시 눈 손상의 위험성

 

눈의 자연 보호 기능 소실

 

평상시 깜빡임과 눈물 분비는 각막 표면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합니다. 전신마취 중에는 중추신경계 억제로 인해 깜빡임이 사라지고 눈물 분비도 현저히 감소하여 각막 건조 및 손상 위험이 높아집니다.

 

수술 중 위치고정에 따른 압박 위험

 

옆으로 누운 측위나 엎드린 복위에서는 베개나 수술대 쿠션이 안구를 직접 압박할 수 있습니다. 압박이 지속되면 안구의 혈류 순환이 감소해 각막 궤양이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외부 이물·용액 침입

 

복강경 수술처럼 체강에 이산화탄소를 주입하거나, 소독액이 흘러들어갈 수 있어 각막 화학적 자극 가능성도 있습니다.

 

 

연구 결과

 

각막 손상 발생률은 전신마취 환자의 약 0.1% 내외(0.07–0.17%)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 보호를 위한 안연고 + 테이핑 조합은 단독 테이핑보다 눈 손상 예방 효과가 50%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실제 눈 보호 방법

 

  • 윤활제 도포 : 시술 전 인공눈물 또는 안연고 1g 정도를 안쪽 결막낭에 도포하여 각막 표면을 일정 시간 촉촉하게 유지해 건조로 인한 손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 눈꺼풀 폐쇄 및 고정 : 투명 폴리필름 테이프나 마이크로포어 테이프를 사용합니다. 눈꺼풀 사이에 공간을 두고 부드럽게 붙여 자연스러운 닫힘 상태 유지합니다.

  • 외부 보호 패드 : 눈 위에 거즈나 폼 패드를 얹어 쿠션 역할 제공합니다.

  • 수술 중 정기적 확인 : 간호사나 마취과 의사는 30분~1시간마다 패드·테이프 위치 이상 유무 확인하고, 패드가 흐트러졌을 때 즉시 재고정합니다.

 

 

합병증과 사후 관리

 

각막 열상(corneal abrasion)

 

  • 증상 : 수술 후 눈 통증, 눈물 과다, 빛 공포증
  • 치료 : 인공눈물 점안, 항생제 연고, 심한 경우 국소 마취 안약 후 투시검사

 

안검염(blepharitis)

 

  • 장시간 테이핑으로 인한 피부 자극 시 발생
  • 관리 : 자극 없는 저자극 테이프 사용, 사후 피부 관리

 

시력 이상

 

  • 극히 드물게 각막 궤양이 진행된 경우 시력 저하 가능
  • 즉시 안과 협진 필요

 


 

전신마취 중 눈은 깜빡임과 눈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으므로, “눈 보호는 필수입니다. 안연고 도포 + 테이핑 + 보호 패드 조합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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