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아사히 스이타 맥주 공장 후기!!

선명(善明) 2023. 8.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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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드디어 아사히 맥주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예약하는 방법이 담긴 글은 아래 첨부해 놓겠습니다.
 
 
2023.06.30 - [일상] - 오사카 아사히 맥주 공장 예약방법(사진 첨부)



아사히 박물관은 ‘스이타’ 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걸어서 8~10분 정도 약간 오르막길입니다.

더운 날 걸어가면 조금 지칠 수 있습니다.

*한큐백화점에서 지하철로 멀지 않으니, 한큐백화점에서 놀다 가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5분쯤 걸어가다 보면 아사히 맥주 공장 표지판이 보입니다.


표지판을 지나 3분 정도 더 걸어가면 건물 앞에 계신 보안요원분들이 반겨주십니다.

이 건물을 안내해 주시는데, 건물에 계신 직원분께 예약한 이름을 말씀드리면 확인 후 입장시켜 주십니다.


이제 화살표를 따라서 가면 맥주 박물관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들어갈 때 보이는 이 길이 생각보다 이뻤습니다.

맥주공장이라기보다는 그냥 산책로 느낌이었습니다.


산책로를 지나면 아사히 박물관 마크가 나옵니다.


이 길을 따라 빙 돌아가면!


아사히 맥주 박물관이 나타납니다.

중세시대의 느낌이 나면서 로고가 위화감 없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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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열려있는 문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들어가면 정면에 안내데스크가 있습니다.

좌측에는 널싱룸이 있고 우측에는 작은 짐 보관소가 있습니다.

박물관에 돌아다니면서 불편한 작은 짐들은 보관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입장권을 구매해야합니다.

 

키오스크에서 구매해야하는데 한글 지원이 되어서 쉽게 표를 발급할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1,000엔.

작은 돈은 아니지만, 맥주공장을 체험하는데 큰 비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내 공간은 굉장히 넓어서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중간중간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조형물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다양한 것들을 보다 보면 어느새 탐방해야 할 시간이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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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을 구매하면 왼손에 노란 팔찌를 채워주시고 안내문을 설명해 주십니다.

직원분께서 영어로 설명해 주셔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오디오 설명 기능이 있으니 어플을 다운로드하셔서 들으시면, 더욱 쾌적하게 관람하실 수 있으십니다.


먼저 10분 정도는 아사히 영상을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사히의 역사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아사히 박물관 투어가 시작됩니다.


연도별 역사를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오디오 파일을 통해 들으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실내가 아사히 느낌이 잘 표현되도록 조성된 것 같습니다.

아사히 특유의 빨간색이 곳곳에 스며들어 있어서, 나중에 이 색만 보더라도 아사히가 생각날 것 같습니다.


박물관을 관람하는 내내 지루하지 않게 다양한 것들을 구비해 놨습니다.

말로만 설명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통해 보는 재미까지 잘 잡은 것 같습니다.

말이 안 통하지만 보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렇게 3D 영상도 관람할 수 있게 마련되었습니다.

아사히가 많은 공을 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일 신기한 건 맥주 공장 내부를 볼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영상을 통해서만 접했던 기계들이 눈앞에서 돌아가는 모습은 정말 신기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이런 체험활동을 해본 적이 없는데,

낯선 타지에서 이런 경험을 해보니 정말 새롭고 좋았습니다.


정말 많은 공정들이 있었고, 이런 공정들을 하나하나 볼 수 있음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맥주 공장 견학을 마치고, 맥주를 마시는 시간입니다.


이 앞에 모여서 간단히 마실 수 있는 음료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알코올 도수가 낮은 술, 비음주이신 분들이 마실 수 있는 마실 것들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 앞에서 원하는 맥주를 신청하여 받을 수 있습니다.
 


좌석의 간격이 넓고 좌석 수가 많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날이 좋아서 창가에 앉았습니다.
 

 
이건 기본안주로 주는 프레즐 과자였습니다.
 
시중에서 먹었던 프레즐보다 안 짜고 담백한 맛이 좋았습니다.
 
건빵 같은 고소함이 있지만, 훨씬 부드러워서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음료는 총 2잔 제공됩니다.
 
첫 잔은 '아사히 슈퍼 드라이'를 마셨습니다.
 
극강의 시원함적절한 탄산이 목에 부드럽게 넘어가고, 다 삼켰을 때 터져 나오는 '캬아'소리는
 
인종을 넘어서 모든 사람들이 내뱉고 있었습니다.
 
저 시원함이란.. 지금껏 마신 맥주 중에 제일 시원한 맥주였습니다.
 

 
두 번째 잔은 아사히 로고가 그려진 맥주를 시켰습니다.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똑같은 아사히 슈퍼 드라이 맥주 위에 해당 로고를 프린트해 주셨습니다.
 

 
맥주 시음도 끝나면 마지막으로 컵 선물이 있습니다.
 
1,000엔에 맥주 2잔을 마시고, 맥주잔까지 받다니..!
 
완전 이득인 것 같습니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나오면 기념품 샵이 열려있었습니다.
 
가볍게 둘러보고 나왔는데, 귀여운 것들이 많았습니다.
 
-
 
총평
 
맥주의 맛 : ★★★★★
맥주의 시원함 : ★★★★★
재미 : ★★★★

한마디 :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고대하던 아사히 맥주공장 체험이었습니다.

주변에 추천해주고 싶을 만큼 재미있고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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