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요관경하 배석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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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관경하 배석술은 요도를 통해 내시경을 넣는 것입니다.
내시경을 통해 요도에 위치한 결석을 레이저로 잘게 부수고,
손상을 줄 수 있는 큰 돌은 스톤 바스켓(stone basket)에 담아 꺼냅니다.
수술 방법
먼저 수술실에서 마취를 시행합니다.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전신마취 혹은 하반신 마취로 진행합니다.
(대부분 하반신 마취로 진행하십니다.)
마취가 끝나면 탈의 후 수술부위를 소독합니다.
멸균된 소독포를 깔고 한 번 더 환자확인을 시행합니다.
환자 확인을 해야 하는 이유는?
아래 글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2023.09.01 - [의료소송 간호사/수술실] - 수술하는데 실수로 수술부위가 바뀌는 경우가 있나요? 타임아웃에 대하여!
이제 본격적인 수술에 진행합니다.
아래와 같은 요도내시경을 요도에 삽입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건 짧은 요도내시경입니다.
실제로는 길이가 2배 정도 되는 요도내시경을 주로 많이 사용합니다.
이런 요도내시경을 그대로 삽입하게 되면 통증이 굉장합니다.
마취성분이 있는 젤리를 요도내시경에 묻혀서 사용합니다.
레이저는 돌의 크기에 따라 사용할지 안 할지를 정합니다.
큰 돌이라면 레이저를 통해 돌을 잘게 부숩니다.
돌이 작다면 스톤 바스켓(stone basket)으로만 잡아서 뺄 수 있습니다.
아래가 스톤 바스켓입니다.
스톤 바스켓은 굉장히 얇은 철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큰 돌을 잡게 되면 부러질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잡을 수 있는 크기의 돌만 스톤 바스켓으로 꺼낼 수 있습니다.
만일 스톤 바스켓으로도 잡지 못하는 자잘한 돌들은 자연적으로 배출하길 기다립니다.
충분히 소변으로 배출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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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만으로는 굉장히 간단하게 느껴지시겠지만,
같은 요로결석이어도 결석의 위치, 크기, 개수에 따라 수술 시간이 다양합니다.
해당 수술은 많이 시행되고 있어서 상당히 안전합니다.
요로결석을 앓는 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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