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개두술(Craniotomy)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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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두술이란 두개골(머리뻐)을 절개하여 뇌를 노출시킨 상태에서 진행하는 수술을 일컫는 단어입니다.
(한문으로 열개 開, 머리도 頭입니다.)
일반적인 두개골 절개술은 두개골을 절개하고 수술을 시행한 뒤 절개한 두개골을 다시 고정시킵니다.
절개하는 부위에 따라 개두술을 다양하게 부릅니다.
(전두부 개두술, 두정부 개두술, 측두부 개두술, 후두부 개두술)
* 절개하는 부위가 다른 이유는 뇌 내 출혈이 어느 부위에 일어났냐에 따라 다릅니다.
이러한 개두술은 뇌종양, 뇌출혈, 뇌동맥류, 두개골 골절, 뇌부종, 감염 등의 상황에서 시행합니다.
간략하게 수술 과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마취 준비실에서 환자 확인 및 수술 부위 확인을 합니다.
2. 수술실에서 들어온 후 마취에 앞서 환자 확인 및 수술 부위를 재확인합니다.
이를 ‘타임아웃’이라고 합니다.
타임아웃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조부탁드립니다.
2023.09.01 - [의료소송 간호사/수술실] - 수술하는데 실수로 수술부위가 바뀌는 경우가 있나요? 타임아웃에 대하여!
3. 마취 후 수술 부위를 소독합니다.
4. 멸균포로 수술부위를 안전하게 준비합니다.
5. 수술 부위의 두피를 절개한 뒤특수드릴을 사용하여 두개골의 일부를 잘라냅니다.
6. 뇌를 구조적으로 박리하며 필요한 수술을 시행합니다.
7.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잘라낸 머리뼈를 원래의 자리에 고정시킵니다.
(고정시키는 방법은 의사의 취향에 따라 다릅니다.)
8. 두피를 봉합합니다
* 수술 전 머리카락의 일부 또는 전체를 면도합니다.
* 의료진은 수술에 따라 MRI를 통해 수술할 각도, 위치를 미리 계획합니다.
* 최근에는 일부 수술에서 내비게이션 장치를 이용하여, 두개골 절개의 범위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은 MRI와 내비게이션을 연동하여 개두술을 하며 뇌 내 출혈 부위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술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 오심, 구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는 뇌압 상승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니,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진을 호출하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수술 후 주의사항입니다.
실밥 제거 후 5~10일 정도 후 수술부위에서 진물이 나지 않는다면 머리를 감아도 됩니다.
짧은 거리를 걷는 것에서부터 점진적으로 활동량을 늘려나갑니다.
* 다만 몸에 무리가 되지 않을 정도로 점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압을 올릴 수 있는 행동은 수술 후 한 달 동안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무거운 물건 들기, 과격한 운동, 성생활 등은 의료진과 가능한 시점을 상의하도록 합니다.
제한되는 음식은 없습니다. 다만 섬유질 섭취에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 변비가 발생한다면, 용변을 보는 도중 뇌압이 상승하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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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개두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수술실에 있으면 하루에 한 번씩 꼭 하는 수술입니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뇌와 관련된 질환으로 병원을 찾아오십니다.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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