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

우마카세 느낌보다는 한우 무한리필 느낌? 내돈내산 “한우드림” 후기!

선명(善明) 2023. 12. 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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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마장동에 위치한 한우드림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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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드림 왕십리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월, 화, 수, 목, 금, 토
 
18:00 ~ 22:20입니다.
 
자세한 위치와 운영시간은 아래 링크를 참조 부탁드립니다.
 
https://naver.me/F5Fq0Ow2

한우드림 : 네이버

방문자리뷰 4 · 블로그리뷰 33

m.place.naver.com

 

 
 

 
 
추운 바람을 뚫고 소고기 맛집이 있다고 하여 부지런히 걸어갔습니다.

”한우드림“이라는 황금색 간판과 모던한 내부는 마장동의 한우집보다 일반적인 식당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한우드림은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어서, 캐치테이블 어플을 통하여 방문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예약제이기에 더 질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내는 깔끔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옆테이블과의 거리가 가까운 편이었으며, 따로 고기 냄새를 배출하는 환풍구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환풍구가 없어서 시야가 트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뉴판입니다.

한우드림코스는 1인 11만 원입니다.

동그란 자석이 붙어 있는 게, 당일 코스에 나오는 고기 종류입니다.

8종류의 소고기한우 카레, 한우 볶음밥, 한우 파김치라면까지!

한우로 시작해서 한우로 끝나는 코스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와인도 구비되어 있어서, 페어링 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언뜻 보기에도 정말 질 좋은 고기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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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은 간결하고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개인 앞접시에는 소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인 소금보다 덜 짜면서 고소한 맛이 있었습니다.
 

 
기름진 불판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빵과 감자가 있습니다.

식빵은 소고기 기름을 흡수하는 용도로 사용하였습니다.

감자는 추후에 구워주시는데, 소고기 기름에 구워진 감자의 풍미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기본 밑반찬입니다.

한우드림의 밑반찬들은 간이 센 편이 아니었습니다.

맨입에 먹기에 적절하게 간이 배어있어서, 기름진 소고기의 느끼함을 씻어내려 주기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파김치입니다.

역시 밑반찬이 싱거운 이유가 있었습니다.

적당히 매콤하고 알싸한 향의 파김치가 있어서 소고기를 오랫동안 먹을 수 있었습니다.

 

 
엔초비입니다.

직원분께서 "엔초비를 사과식초에 절여놨기 때문에 1/4 정도만 드시면 됩니다."라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가장 먹기 좋은 타이밍은 기름진 고기를 먹고 난 이후에 먹으라고 안내해 주셨습니다.

진짜 신기하게 엔초비를 먹으니까 기름진 고기향이 싹 내려갔습니다.

 

 
양배추입니다.

아삭한 양배추의 식감은 쌈채소의 역할을 대신해주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 고기입니다.

4인이라 고기의 양이 많기도 했지만, 확실히 질 좋은 고기를 사용한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11만 원에 이 정도 퀄리티의 소고기를 부위별로 먹을 수 있다는 게 정말 감격스러웠습니다.
 

 
먼저 직원분께서 달궈진 팬 위에 소 기름을 발라주십니다.

소고기는 소기름 위에 구워야 정말 고소함이 극대화되는 것 같습니다. 

 
직원분께서 맛있는 정도로 딱 구워주십니다.

육즙이 가득할 때에 먹으라고 안내해 주십니다.
 

 
제가 부위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해서 어떤 부위인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직원분께서 구우실 때마다 해당 부위가 어디인지 친절하게 설명해 주십니다.

 
한우카레입니다.

먹으면서 느낀 건데, 점심시간에 이 카레만 팔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한우 카레여서 느끼함이 강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했지만, 웬만한 카레집보다 훨씬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질 좋은 고기는 많이 먹어봤지만, 이런 카레는 처음이어서 또 생각나는 맛인 것 같습니다.

 

 
육사시미입니다.

세상에서 이렇게 쫀득하고 질 좋은 육사시미는 처음 본 것 같습니다.

소금에 찍어먹어도 고소함이 그대로 느껴지고, 초장에 찍어먹어도 정말 맛있습니다.

 

 
 두 번째 고기입니다.

확실히 마블링과 고기 퀄리티는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역시나 직원분께서 맛있게 구워주십니다.

먹는 템포로 테이블마다 다른데, 하나하나 신경 써주시는 모습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돌아다니시면서 식사의 속도를 보고, 다음 고기를 구워주시거나, 사이드를 잘 챙겨주셨습니다. 
 

 
마지막 고기, 차돌박이입니다.

두터운 차돌박이의 쫄깃한 식감과 기름진 풍미는 정말 좋았습니다.

이때 살짝 느끼함과 소 특유의 물림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한우볶음밥입니다.

깔끔하고 고소한 맛으로 느끼함을 잠재워주었습니다.

역시 코리안 디저트는 볶음밥이었습니다.


 
한우 파김치 라면입니다.

마무리로 정말 완벽한 라면이었습니다.

쫄깃한 한우와 알싸한 파김치, 그리고 라면까지.

한우로 시작해서 한우로 마친 한우 파티 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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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드림의 총평
 
맛 : ★ ★ ★ ★
분위기 : ★ ★
데이트코스 : ★ ★ ★

한마디 :  연인과 함께하기에는 너무 음식점 같은 분위기, 하지만 고기의 퀄리티와 맛은 친구들과 함께 가기 좋은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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