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송] 대학 병원에서 발생한 신상아 4명 동시 사망(2018.04.06)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아침에 뉴스를 보다가 4년 전 의료사고 관련 기사를 접하여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871473?cds=news_media_pc

대형 병원서 신생아 4명 동시 사망..대체 무슨일이[뉴스속오늘]

 
4년 전 오늘, 이대목동병원에 입원했던 신생아 4명이 집단 사망한 사건입니다.

경찰은 이 병원의 ‘분주(주사제 1병을 여러 명에게 나눠서 주사하는 행위)’ 관행이

사망에 직, 간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의료인 7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창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대법원은 인과 관계가 명확하지 않다며 의료진 전원에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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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신생아 4명의 사인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입니다.

숨진 신생아 4명이 사망 전날 주사로 지질영양제를 투여받았는데,

이 영양제를 개봉하고 주사와 연결하는 과정에서

모두 오염이 발생해 감염된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 균은 장내 세균과의 균 종류 중 하나입니다.

물, 토양, 음식, 동물이나 사람의 장에서 흔히 발견되며

건강한 사람의 대변에서는 정상세균으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면역저하자에게는 병원 감염의 원인균이 되며,

항생제 내성이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트로박터균에 의한 감염은 대개 2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하나는 신생아에게 발생하면서 패혈증과 뇌수막염을 일으킵니다.

두 번째는 65세 이상 고령자 혹은 면역저하자에게 발생하는 요로감염, 패혈증 등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감염은 의료진의 손을 통한 의료 관련 감염 유행사례가 학계에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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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대법원은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기에 무죄를 확정했습니다.

단순히 기사 내용만으로 해당 사건의 세세한 부분을 판단하기 어렵기에 추측성 발언은 자제하겠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신생아들을 사망으로 몰고 간 패혈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