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송] 염증수치는 어떻게 보나요?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염증수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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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은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생체반응 중 하나로, 상처가 생기거나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병원체에 대응하여 몸이 반응하는 것입니다.
 
*병원체는 감염의 원인이 되는 미생물이나 기생충을 뜻합니다.
 
이때 염증수치는 염증 반응의 정도를 평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염증 수치의 대표적인 3가지는 CRP, ESR, WBC입니다.
 
 
 
C-반응성 단백질(C-reactive protein, CRP)
정상수치 : 0.5 ~ 1.0 mg/dl
 
대표적인 급성기 반응물질입니다. 급성기 반응물질이란 염증이나 조직손상에 반응하여 양이 증가하거나 감소하는 물질을 말합니다. 감염, 염증성 질환, 심혈관 질환 등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측정됩니다.
 
증가 : 감염성(세균 등), 악성종양, 심근경색 등
 
1~5 mg/dl : 경미한 염증이나 바이러스 감염
5~20 mg/dl : 활동성 염증이나 세균 감염
20 mg/dl 이상 : 중증의 감염이나 상해
 
 
*최근에는 질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들 중에서 hs-CRP(high sensitive-CRP)의 농도가 높은 사람들은 향후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적혈구 침강속도(Erythrocyte Sedimentation Rate, ESR)

급성기 반응물질 중 하나로 급성염증이나 만성염증의 지속상태임을 반영하는 지표입니다. ESR 수치는 혈액을 가느다란 관에 넣어 수직으로 세워 놓았을 때 적혈구가 한 시간 동안 침강하는 속도를 의미합니다.
 
각종 감염, 외상, 악성종양, 염증성 류마티스 질환 등 염증반응이 일어날 때 상승합니다.
 
여성 : 20 mm/hr 이하
남성 : 10 mm/hr 이하
 
증가 : 세균감염, 염증성 질환, 악성 빈혈, 만성 신부전증 등

 
 
백혈구(White blood cell, WBC)

외부로부터 체내로 침입한 세균, 병균, 이물질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 체계와 관련된 혈구입니다.
 
정상수치 : 3.6~9.5 (x 10^3/㎖)
 
호중구(neutrophil)
: 강한 포식작용(급성염증)
증가 : 균감염, 백혈병 등
 
호산구(eosinophil)
: 약한 포식작용, 항원-항체 반응과 밀접
증가 : 알레르기, 기생충 감염 등
 
호염기구(basophil)
: 헤파린, 히스타민 합성, 염증부위의 치유 촉진에 관여
증가 : 백혈병 등
 
림프구(lymphocyte)
: 항체생산, 면역작용
증가 : 백혈병 등
 
단구(monocyte)
: 강한 포식작용(만성염증)
증가 : 결핵, 백혈병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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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은 몸이 병원체에 대처하기 위한 방어적 반응으로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검사 결과 염증수치에 변화가 있다면,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해당 수치가 변화하였는지,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