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MRI와 CT를 꼭 찍어야 하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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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와 CT 모두 단면상을 얻는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영상을 얻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을 설명드렸습니다.
MRI는 자기장 내에서 고주파를 통해 영상을 얻고, CT는 X-ray를 통해 영상을 얻습니다.
MRI는 CT에 비하여 연조직의 표현력 및 대조도가 높아 근육, 인대, 뇌실질 병변 등의 진단에 있어서 기본이 됩니다.
다만, MRI는 CT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며, 검사 시간이 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MRI가 단면상의 영상을 자유롭게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 CT에 비하여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최근 들어 다중채널 CT가 보급되면서 MRI처럼 원하는 단면상 및 입체적인 삼차원(3D) 영상도 자유로이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중채널 CT는 기존 CT보다 발전되었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MRI와 CT는 항상 예약이 길던데 우선적으로 촬영하는 게 좋을까요?
아닙니다, MRI나 CT와 같은 정밀 검사가 무조건 우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환자분과 보호자분들은 이러한 정밀검사를 받고 싶어 하십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른 검사나 X선 검사 등으로 진단이 안 되는 경우 혹은 검사결과가 불충분한 경우에 MRI와 CT를 촬영합니다.
비싼 검사인만큼 더 확실하고 정밀한 검사결과를 받을 수 있지만, 불필요한 검사는 오히려 환자분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 잦은 CT촬용으로 인한 방사선 노출)
따라서 병에 따라, 담당 의사와 함께 검사를 선택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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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MRI나 CT를 촬영하셔야 하는 분들 계신가요?
제 경험을 빗대어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큰 병원(3차 병원 급)에서 정밀검사 예약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동네에 있는 병원 중에서 좋은 성능을 가진 병원에 예약하고 미리 촬영해서, 큰 병원 외래에 지참해서 가져갔습니다.
*동네 병원에 계신 담당 의사 선생님께 1차적으로 질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큰 병원에서 다시 촬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추가 비용이 지출될 수 있다는 점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들 아프시지 말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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