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뇌경색(Cerebral infarction)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경색과 관련된 글은 이전 글을 참조 부탁드립니다.
2023.08.25 - [의료소송 간호사/의료소송] - 흉부외과와 관련된 2억원대 소송? 의사과실 없다 (청년의사 기사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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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뇌는 평상시에도 많은 양의 혈류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원인으로 뇌혈관이 막히게 된다면, 뇌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감소하면서 뇌조직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됩니다.
뇌혈류 감소가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면 뇌조직의 괴사가 시작됩니다.
*괴사 : 조직이나 세포의 일부가 죽는 것
뇌조직이 괴사 되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 것을 뇌경색(Cerebral infarction)이라고 합니다.
+ 일과성 허혈성 발작(Transient ischemic attack)이 있습니다.
이는 뇌경색과 일과성 허혈성 발작을 모두 일컫는 용어입니다.
뇌혈류 감소에 의해 뇌기능에 이상이 생겼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뇌조직의 괴사 없이 뇌기능이 회복된 것을 이야기합니다.
![](https://blog.kakaocdn.net/dn/IClsn/btsr5dZbIcj/Vb0h745dCo12VTctbSJThk/img.jpg)
뇌경색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것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으로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에 죽상경화증(동맥경화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뇌혈류가 차단되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 심장질환의 후유증 등으로 인하여 심장에서 혈전이 생성되고, 혈전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다가 뇌혈관을 막아 뇌졸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케이스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경색의 증상은 어떻게 되나요?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 중에서는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편측마비, 안면마비, 감각이상, 구음장애(발음이 어눌해지는 현상) 등이 흔히 발생합니다.
그러나 폐색 된 혈관이 뇌조직의 어느 부위에 혈류를 공급하고 있었는지에 따라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일 아래와 같은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현된다면, 급히 응급실로 내원하셔서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F(Face)는 안면마비
A(Arm)는 팔(혹은 다리)의 근력 저하
S(Speech)는 구음장애를 의미
T(Time)는 뇌졸중의 증상을 인지하는 즉시 구급차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이러한 뇌경색을 진단하거나 검사하는 방법은?
뇌 CT나 뇌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출혈성 뇌졸중과 감별하고, 뇌졸중의 위치, 크기 및 폐색 된 혈관의 위치를 파악하여 확진해야 합니다.
*뇌졸중이란? 뇌기능의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급속히 발생한 장애가 상당 기간 지속되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뇌졸중을 조금 더 큰 개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증상 발생 4,5시간 이내에 도착한 초급성 허혈성 뇌졸중인 경우 영상검사로 진단한 후 즉시 정맥 내 혈전용해술을 시도하여 막힌 혈관을 개통시킬 수 있습니다.)
이후 심전도, 심초음파 등을 시행하고, 환자에 따라 24시간 심전도 및 24시간 혈압측정을 하기도 합니다.
동시에 혈액검사를 통하여 당뇨병, 고지혈증, 혈액응고장애 등 다양한 뇌졸중의 원인이 있는지를 파악합니다.
치료 방법은 어떤 게 있나요?
치료는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증상이 처음 나타난 후 4-5 시간이 경과하지 않았다면 폐색 된 혈관의 재개통을 목표로 혈전용해술(Intravenous recombinant tissue plasminogen activator)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24시간이 경과하지 않았고, 대뇌혈관이 막힌 것이 확인되었다면 막힌 혈관에 대해 기계적 재개통술(Mechanical thrombectomy)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2. 초급성기가 경과한 이후 병원에 도착한 환자의 경우 급성기 합병증 발생을 막기 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혈소판 억제제 또는 항응고제를 투여하여 뇌졸중의 재발을 막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동시에 적극적인 재활치료를 통해 장기적으로 뇌 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합니다.
3. 근위약, 경직, 실어증, 연하곤란 등으로 인해 기능장애가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제한이 발생한다면 재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뇌졸중의 원인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부정맥 등에 대한 치료도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경과와 합병증에 대한 것도 궁금합니다.
정확한 경과와 합병증은 뇌졸중이 침범한 뇌조직의 크기 및 뇌졸중의 발생 위치에 의해 결정됩니다.
일반적으로 허혈성 뇌졸중의 증상은 발생 직후가 가장 심하고 이후 약 1주일 정도는 뚜렷한 호전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1주일은 뇌졸중으로 인한 급성기 합병증을 가장 조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급성기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보존적 치료와 조심스러운 재활치료가 주로 이루어집니다.
이 시기가 지난 후 증상의 경과가 양호하고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편측마비, 안면마비, 구음장애 등의 증상이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합니다.
뇌졸중으로 인해 발생한 증상이 회복되는 데는 약 3~6개월에 걸쳐 느린 속도로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최초의 증상이 심한 경우 또는 뇌졸중이 침범한 뇌조직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뇌졸중 발생 이전 상태로 회복되는 것이 어려운 환자도 많습니다.
회복이 잘 되지 않고 혼자서 걷지 못하는 환자의 경우에는 만성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부정맥 등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한 운동, 식이요법 및 해당 질환에 대한 약물치료를 통해 위험 인자를 적극적으로 줄여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권장되는 식이요법이 있을까요?
고칼로리 및 고지방 음식을 피하고 신선한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생식 위주로의 식습관은 옳지 않습니다!!
일반적인 식사에서 고칼로리 및 고지방 음식을 절제하시는 겁니다.
또한 자세한 식이요법은 질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내용은 담당 의사와 상담하시길 권장드립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알맞은 식이요법 및 증상 치료를 위한 약물 복용은 매우 중요한 뇌졸중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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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뇌경색에 대한 기초적인 상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몸에서 중요하지 않은 장기는 없지만, 특히 뇌는 앞으로의 여생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중요한 장기입니다.
모두 뇌건강에 힘써서 건강한 노후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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