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교토에 위치한 커피맛집 응(ㅇ/ㅇ)커피에 대해 리뷰해 보겠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글 하단부에 링크 게재하겠습니다.
응커피는 교토 아라시야마 역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9:00 ~ 오후 6:00입니다.
(연중무휴인 것 같습니다.)
응커피의 아주 작은 카페입니다.
실내에서 마실 수 있는 공간은 없고 모두 테이크아웃으로 가지고 나와야 합니다.
일반적인 카페이고, 음료만 취급하다 보니 메뉴판이 굉장히 간단합니다.
저는 이 중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교토라테를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주문하니 만원 나왔습니다.
커피 가격은 한국이랑 일본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응커피의 진정한 맛은 뒤에 보이는 풍경이 아닐까 합니다.
주문을 하기 위해 메뉴판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결정한 다음,
고개를 탁 드는 순간 보이는 이쁜 풍경에 정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습니다.
음료에 따라 잔 사이즈가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주문한 음료들은 저 중간사이즈에 담겨서 나옵니다.
진짜 풍경이 너무 이뻐서 할 말을 잃게 만듭니다.
이게 카페에서 볼 수 있는 뷰인가 싶을 정도로 이쁩니다.
기다리는 실내에는 다양한 굿즈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굿즈를 구경할 수 있는 공간적인 여유는 없습니다.
가운데에는 이렇게 원두를 진열해 놓고 기다리는 손님들이 볼 수 있게끔 해놨습니다.
이런 부분은 공간을 좁게 만들 수도 있지만,
오히려 손님들이 구경하고 커피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소재를 제공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응커피가 커피에 진심이고 전문적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커피를 들고 외부에 나오면 저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을 만끽하며 마시는 커피는, 커피 본연의 맛을 보다 더 풍요롭게 느껴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아메리카노 맛은 일반적인 일본 커피 맛이었습니다. 산미가 없는 대신 고소함과 커피 본연의 풍미가 입 안을 가득 채우는 맛이었습니다.
교토라떼는 적절히 단맛과 고소한 우유가 잘 어우러져서 처음 경험해 보는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믹스커피에서 프림의향이 줄어들고 우유와 커피의 향이 더 배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
응커피의 총평
맛 : ★★★★
풍경 : ★★★★★
분위기 : ★★★★★
한마디 : 아라시야마를 가신다면 응커피에 들려서 커피 한잔을 들고 돌담에 앉아 강바람을 쐬는 기분은,
일본에서 경험한 것들 중 손에 꼽히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https://goo.gl/maps/rvDwbMEifiBBBkubA
아라시야마를 다시 간다면 들려볼 만한 카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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