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

긴 웨이팅 끝에 만난 베이글 맛집, 런던베이글 뮤지엄 안국점.

선명(善明) 2023. 10. 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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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웨이팅의 끝, 런던베이글 뮤지엄 안국점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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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 뮤지엄 안국점은 안국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7분 정도에 위치해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08:00 ~ 18:00입니다.

 

(연중무휴입니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 링크를 참조부탁드립니다.

 

https://naver.me/GCuHZeS5

 

네이버 지도

공간을 검색합니다. 생활을 연결합니다. 장소, 버스, 지하철, 도로 등 모든 공간의 정보를 하나의 검색으로 연결한 새로운 지도를 만나보세요.

map.naver.com

 

 

 

오전 11시 30분쯤 도착한 런던베이글은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았습니다.

 

나름 일찍 간다고 갔었는데, 제 앞에 웨이팅 100팀이 있었습니다.

 

안내해 주시는 분께서 대기 시간이 약 3시간 이상이 걸린다고 하셔서, 

 

마음 편히 주변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정말 3시간이 지나서 2시가 넘었을 때, 입장하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길게 웨이팅 한 적이 처음이어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안국역 근처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을 탐방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 작은 문턱을 넘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매장 내부는 우드톤의 계열이 굉장히 강했습니다.

 

보정을 하다 보니 매장 내 분위기를 온연히 담지 못한 것 같습니다.

 

매장은 우드톤의 중세 유럽 같은 느낌을 주기 위해 조성한 것 같았습니다.

 

 

출입구 창가 쪽에는 이렇게 런던 베이글의 굿즈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는 런던베이글 굿즈..

 

 

베이글을 담기 위해 줄을 선 모습들입니다.

 

모두 침착하게 베이글을 보느라 줄이 조금 더디게 움직입니다.

 

 

저도 담기 위해 준비를 마쳤습니다.

 

 

시작부터 정말 맛있어 보이는 베이글이 눈앞에 펼쳐져있었습니다.

 

이렇게 먹음직스러운 베이글들이 모여있는 곳은 태어나서 처음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맛이 있어서 어느 하나 소개해드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

 

아래에 제가 먹은 베이글을 정리해 봤습니다.

 

 

정말 맛있어 보이지 않으신가요?

 

가장 유명한 베이글들이 모여있는 사진입니다.

 

저는 여기서 브릭레인 샌드위치 잠봉 버터 샌드위치, 쪽파 프레첼 베이글을 매장에서 먹었습니다.

 

 

우측에는 크림치즈를 소분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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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치즈 베스트 10인데 저는 1번인 메이플 피칸치즈를 구매했습니다.

 

선물용으로 구매한 거라 제가 맛을 보지는 못해서 아쉽습니다.

 

 

카운터 2곳에서 계산을 해주시는데, 정말 바빠 보이셨습니다.

 

 

우측에는 자그마한 셀프바가 있습니다.

 

셀프바에서는 매장 내 식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식기류가 있습니다.

 

 

저는 선물할 것이라서 이렇게만 구매했습니다.

 

감자치즈베이글(2), 에브리띵 베이글(2), 참깨베이글(1), 무화과베이글(2), 그리고 메이플피칸 크림치즈(2)

 

이렇게 4만 원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베이글 가게에서 4만원 나오다니, 쉽지 않습니다.

 

 

저는 이렇게 매장 안쪽에 있는 자리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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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파 프레첼 베이글입니다.

 

쪽파와 양파, 부추를 넣은 크림치즈를 샌드 한 짭짤한 프레첼 샌드위치입니다.

 

부드러운 크림치즈향긋한 쪽파가 적절히 잘 조화되어 있었습니다.

 

베이글이 짭짤한 베이글이어서 오히려 쪽파의 향과 잘 어울렸습니다.

 

바질과 같은 재료만 생각했었는데, 쪽파와도 조화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브릭레인 샌드위치입니다.

 

개인적인 맛 평가로는 쪽파베이글의 크림치즈보다 더 꾸덕한 맛이었습니다.

 

농축된 크림치즈의 맛고소하고 포근한 베이글 그리고 달달한 꿀은 적절히 어우러졌습니다.

 

 

잠봉버터 샌드위치입니다.

 

참깨 베이글 사이에 햄과 버터를 넣은 샌드위치

 

이거 꼭 포장해서 집에서 에어프라이기 돌려서 드세요!!!

 

매장 내에서는 음식을 따뜻하게 데워주지 않으셔서 그냥 먹어봤습니다.

 

햄의 짠맛느끼하지 않은 버터의 조화는 정말 좋았습니다.

 

과거에 잠봉뵈르를 먹어봤을 때 따뜻할 때 먹으면 버터와 햄의 조화가 더 좋았던 것으로 기억해서, 집에 포장해서 먹었습니다.

 

따뜻할 때 먹어야 정말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폭신 쫄깃한 베이글과 잘 녹아든 버터 그리고 짭조름한 햄의 풍미는 정말 좋았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다림 끝에 다녀온 런던베이글.

 

런던베이글은 뭐랄까요..

 

누가 사주면 좋지만 또 이렇게 기다려서 사 먹기는 힘든 음식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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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베이글의 총평

 

맛 : ★ ★ ★

분위기 : ★ ★ ★

웨이팅 : ★ ★

 

한마디 :  굳이 또 갈 필요가 있나 싶지만, 한 번쯤 가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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