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후기

10주년 뮤지컬 레베카, 옥댄버를 만나본 후기

선명(善明) 2023. 10. 1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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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레베카를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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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는 2013년 초연을 이후로 어느덧 10주년 기념 공연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칠 수 없어서 레베카를 예매했습니다.

 

 

레베카는 현재 한강진역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 중입니다.

 

 

레베카의 명장면을 관객들이 직접 사진촬영 할 수 있게 마련한 자리입니다.

 

정말 긴 줄 끝에 저도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갔던 날 캐스팅은

 

막심 드 윈터(류정한 배우님), 댄버스 부인(옥주현 배우님), 나(이지수 배우님)가 계셨습니다.

 

좋은 배우분들 덕분에 레베카를 몰입해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처음으로 오페라글라스를 사용해 봤습니다.

 

 

제가 줄 선 뒤로 바로 끊겨서 정말 운 좋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 50분 전쯤에 오페라글라스가 마감되었습니다. 이용하실 분들은 미리 확인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급하게 준비한 나머지 오페라글라스의 사진을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처음 사용해 봤지만, 생각보다 오페라글라스는 불편했습니다.

 

보면서 계속 초점을 맞춰야 했습니다.

 

(부지런히 움직이는 양손..)

 

그래도 배우분들의 연기를 더 가까이서 보는 듯한 느낌을 주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이번에는 3층 A석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먼 자리에서 보는 만큼 오페라하우스의 필요성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3층에서 본다면 무대의 전반적인 구성, 음향, 대형 등 다양한 것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공부한 만큼 즐길 수 있는 게 뮤지컬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재밌게 봐서 이렇게 프로그램북도 구매해 봤습니다.

 

프로그램 북도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서 12,000원의 가격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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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후기.

 

옥댄버는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왜 옥댄버라고 불리는지 여실히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옥댄버를 만나기 전에 유튜브를 통해 여러 번 옥댄버의 모습을 챙겨봤었지만, 실제로 봤을 때의 위압감을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

 

A석에서 본 게 너무나 아쉽지만, A석에서라도 볼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배우분들께서 탄탄한 발성으로 뮤지컬 넘버를 불러주셨는데, 모든 곡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레베카가 10주년 동안 공연할 수 있었던 저력을 오늘 봤던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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