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는 해산물을 잘합니다. 해산물 맛집 La degusteria del principe을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에서 해산물 먹은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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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대성당 가이드 투어를 마치고, 가이드님께서 추천해 주신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새우입니다.

이탈리아는 바다 근처에 있어서 신선한 해산물이 공급되는데, 그중에서 새우가 단연 최고라고 하였습니다.

새우의 이름은 스캄피( Scampi)입니다.

이 새우가 올라간 음식을 찾다가 알게 된 곳이, 오늘 후기로 남기는  La degusteria del principe입니다.

La degusteria del principe의 운영시간은 매일 11:00 ~ 오전 1:00 입니다.

정확한 위치와 운영시간은 아래 링크를 참조부탁드립니다.
 
https://g.co/kgs/hY2UVty

La degusteria del principe · Via Principe Amedeo, 1c, 00184 Roma RM, 이탈리아

 

 
야외에 직원 분이 문을 막고 계시고 있어서, 이곳이 맞나 싶은 생각으로 들어갔습니다. 

 

 외관만 봤을 때는 몰랐지만, 내부로 들어오니 굉장히 화사하고 앤틱 한 분위기였습니다.
 

천장에 바티칸 성당에서 본 천장화도 그려져 있었습니다.

 

 
메뉴는 굉장히 많아서 뭘 먹을지 너무 고민이 되었습니다.
 
고민 끝에 Frittura di Calamari e Gamberi(오징어 튀김), Risotto alla Crema di Scampi (새우가 올라간 리소토), 그리고 Tonnarelli cacio e pepe(크림 파스타)와 와인을 시켰습니다.

 

 

테이블 기본 세팅은 깔끔했습니다.

 

 

인자하신 사장님께 음식과 어울릴만한 와인을 추천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우스 와인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셨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뒷맛도 깔끔하고 가벼운 느낌의 와인이었지만 음식과 페어링 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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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narelli cacio e pepe(크림 파스타)입니다.

 

앞서 실패했던 이탈리아의 파스타의 맛을 회복시킨 맛이었습니다.

 

생각했었던 치즈의 꾸덕함과 크리미함이 정말 좋았습니다.

 

파스타의 고장답게 면의 알단테 느낌도 씹히는 맛이 있게 잘 삶아주셨습니다.

 

 

Risotto alla Crema di Scampi (새우가 올라간 리소토)입니다.

저 새우를 먹기 위해 이곳에 왔는데, 갑각류 답게 살이 별로 없었습니다.

 

대신 기존의 새우와 전혀 다른 맛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새우는 탱글한 식감이 있다면, 저 새우는 굉장히 보드라웠습니다.

 

그리고 살에서 달짝지근한 맛이 났습니다.

 

먹으면서도 되게 신기하게 느껴진 새우의 맛이었습니다.

 

시간이 조금 더 있더라면 저 새우를 회로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Frittura di Calamari e Gamberi(오징어 튀김)입니다.

 

우리나라 오징어와는 다르게 부드러운 게 특징입니다.

 

쫄깃한 식감이 없어 포근하게 씹히는 오징어의 식감이 색다르게 다가왔습니다.

 

튀김도 바삭하게 잘 튀겨주셔서 먹는 내내 입이 즐거웠습니다.

 

 

이탈리아 식전주 Apertivo(아페르티보)입니다.

 와인을 다 마시고 옆자리 테이블에서 마시는 음료가 궁금해서 시켜봤습니다.

 

바로 이탈리아 식전주였습니다.

 

식전주를 식후에 마셔서 제대로 그 맛을 느끼진 못했지만, 경험 삼아 드셔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티라미수입니다.

 

저는 기본 티라미수로 시켰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특히 커피의 맛이 정말 응축되어서, 위에 크림과 함께 먹었을 때 그 맛이 극대화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티라미수는 정말 티라미슈 축에도 못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티라미슈 1인 1개씩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