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로마 바티칸 박물관과 성 베드로 대성당 후기입니다.
로마에 가게 된다면 바티칸은 봐야 하지 않을까요?
태어나서 처음보는 바티칸과 성 베드로 대성당이었는데, 그 웅장함과 대단함에 경의를 표하고 왔습니다.
* 꼭 가이드 투어를 하시길 바랍니다.(+ 비싸더라도 패스트트랙 꼭 하세요)
저는 오후 투어를 신청하여 오후 1시 넘어서 바티칸으로 향했습니다.
저 긴 줄이 패스트트랙 신청하시지 않은 분들의 줄입니다.
패스트트랙으로 입장하는 곳을 향하기 위해 길 반대편으로 올라갔습니다.
저 줄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길었습니다.
가이드님이 준비해주신 패스트트랙입니다.
저는 '마이리얼트립'에서 바티칸 오후 투어를 신청하였습니다.
저 곳이 박물관 입구입니다.
패스트트랙이라서 입장시간이 되자마자 몇 분 안 되어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내부에는 너무 반가운 삼성 제품이 있습니다.
이번에 바티칸에 삼성이 후원을 하게 되어서, 한국어 공식 오디오 가이드도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오디오 가이드라도 꼭 하시길 바랍니다.
소지품과 가방 검사를 간단히 하고 본격적인 내부로 들어갑니다.
저 멀리 있는 게 바티칸 쿠폴라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바티칸 쿠폴라 올라간 후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바티칸 시국의 솔방울 정원입니다.
정말 탁 트인 전경과 푸릇한 잔디 그리고 멋스러운 건물까지 정말 멋있었습니다.
보자마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화창해지니 솔방울 정원이 더 멋있게 느껴졌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천장화(천지창조)가 그려진 시스티나 성당은 내부 가이드 설명과 사진, 동영상 촬영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사전에 가이드님이 약 30분 정도 천장화와 관련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재미있게 설명해 주셔서, 설명 듣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먼저 천장화에 대한 소감을 말씀드리면, 인생에 한 번쯤은 꼭 보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감동과 압도적인 웅장함이 가득했습니다.
본격적인 바티칸 박물관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은 기존에 있던 건물들을 활용하여 만들어졌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바티칸 박물관은 한 번에 지어진 게 아니라, 여러 교황님들을 거쳐서 만들어졌기에 건물마다 분위기와 구성된 미술품이 다르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인지 각 건물마다 차이점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들어가는 입구부터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들어가는 입구가 좌측으로 휘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저렇게 보이게끔 만들어놓은 것입니다.
실제 입장 방향은 그대로 직선인 점이 신기했습니다.
창 밖으로 보이는 바티칸 전경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폴로 조각상은 현재 보수 중이어서 아쉽게 보지 못했습니다.
그 외에도 라오콘상을 비롯하여 다른 조각상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가까이에서 보니 그 세밀함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조각상들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다양한 동물 조각상이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많은 관람객분들이 만지셔서, 해당 공간은 멀리서 바라만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몇 백 년 된 작품들이 바로 옆에 있다는 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군데군데 천장화가 어마무시한 퀄리티로 그려져 있습니다.
미켈란젤로가 극찬한 토르소입니다.
팔다리가 없이 몸만 있지만, 그것만으로도 남성미가 느껴지는 토르소였습니다.
진짜 너무 많아서 뭘 찍어야 할지도 모를 정도였습니다.
보면서도 보는 게 안 믿겼습니다.
방직기계를 통해 만든 작품입니다.
신기하게 사람 눈을 보고 있으면, 움직일 때마다 그 눈이 쫓아오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이렇게 만드는 게 3~4년 정도 시간이 걸린다니, 그 정성이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
그림들도 정말 멋있었습니다.
유명한 아테네 학당입니다.
책과 사진으로 봤었던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꼭 가서 보셔야 합니다.
이 그림의 주인공은 미켈란젤로입니다.
원래 미켈란젤로는 아테네 학당 초안에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를 본 라파엘로가 미켈란젤로의 그림실력을 인정하고, 본인의 작품에 넣었다고 합니다.
좌측은 라파엘로의 제자가, 우측은 라파엘로가 그린 그림입니다.
라파엘로 또한 뛰어난 천재였음을 그림의 차이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프레스코 기법이 굉장히 어려운 기법인데, 그런 기법을 쓰면서도, 세밀함을 표현한 게 정말 놀랍습니다.
중간에 앙리 마티스의 작품도 있었습니다.
현대 시대의 유명한 화가들의 작품도 있어서 볼 게 정말 많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성 베드로 성당에 갔습니다.
압도적인 웅장함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저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성 베드로 성당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자마자 압도적인 크기와 웅장함에 정말 말을 못 했습니다.
처음 입장하시는 분들 모두 감탄하셨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우측에 미켈란젤로의 '피에타'가 있습니다.
정말 보고 싶었던 피에타였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대단했습니다.
이 웅장함..
정말 말로 설명이 안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최초로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님 성상도 있습니다.
바티칸 투어의 마무리를 김대건 사제님의 성상으로 마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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