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송 간호사/의료소송

병원에서 낙상이 발생하면 누구의 과실인가요?

선명(善明) 2024. 7.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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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병원에서 낙상이 발생했을 때의 과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낙상의 기본 개념과 발생하는 요인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낙상(落傷)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넘어지거나 떨어져서 몸을 다치는 것입니다.

 
또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무언가에 걸리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것을 포함합니다.
 
낙상은 굉장히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낙상이 발생하는 요인은 환경적 요인과, 인적 요인으로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환경적 요인

 
추락을 제외하고 낙상이 발생한 장소는 집의 거실이 18.8%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은 화장실(15.9%), 방이나 침실(15.7%), 계단(15.6%), 옥외 공간(6.6%) 순이었습니다.
 
가정 내에서의 낙상은 주로 화장실의 타일, 마루와 방의 장판 바닥같이 미끄러운 곳에서 발생합니다
 
 

인적 요인

 
낙상은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이 발생하고(여자노인 8.1%, 남자노인 6.1%), 나이가 많을수록 낙상률이 높았습니다.
 
특히 85세 이상에서는 지난 1년 간 낙상률이 13.6%로 매우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신체 기능에 제한이 있을 경우는 낙상률이 17.7%인 반면, 기능 제한이 없는 경우는 5.8%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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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을 유발하는 위험 요인은 6가지가 있습니다.

  

  • 보행장애가 있는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경우
  • 4가지 이상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
  • 발에 이상이 있거나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지 않는 사람
  • 시력이 약한 사람
  • 집안에 낙상 위험이 있는 경우

 
위의 6가지 위험요인 중 위험요인의 해당 개수에 따른 노인 낙상의 발생 빈도는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낙상

 
많이 포함될수록 낙상 발생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그렇다면 병원에서 발생한 낙상은 어떻게 대처하나요?

 
 
낙상은 병원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과실입니다.
 
 
먼저 입원 시 환자의 나이, 기왕력, 신체기능 등 다양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낙상 위험을 평가합니다.
 
낙상 위험도 평가도구 매뉴얼에 따라 낙상 고위험관리군 환자로 분류가 된다면, 낙상사고 위험요인 표식 부착, 침대 높이를 최대한 낮추고 침대 바퀴를 고정, 사이드레일 올림, 침상 난간 안전벨트 사용낙상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환자 및 보호자에게 낙상 방지 주의사항을 교육해야 합니다.
 
 

만일 낙상 고위험군 환자인데, 낙상사고가 발생했다면!?


이럴 경우 사고 방지에 필요한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 보일 수 있습니다.
 
다만, 사고의 구체적인 경위가 분명해야 하고, 낙상사고 방지를 위한 병원 측 조치가 어떠하였는지 면밀히 살펴봐야 합니다.

그렇기에 CCTV 및 의무기록지를 통해 어떤 경위가 있었는지 파악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낙상이 발생한다면, 굉장히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 골절, 척추 골절, 뇌출혈 등 많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낙상을 예방할 수 있을 때 예방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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