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잠시 쉬어가는 느낌으로 제가 일하는 팀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저희는 사건 수임에 집착하지 않습니다.
참 신기하게도 저희 팀은 의뢰인 분들께 계약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팀 구성원 모두가 의뢰인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조금은 남다른 것 같습니다.
매일 상담을 진행하지만, 의뢰인분께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그 과정에서 무리하게 소송을 권유하거나 강요하지 않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면, 병원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서 인지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상대적으로 큰 것 같습니다.
(병원에서 간호사들은 더 많은 환자를 보고, 수술을 한다고 해서 성과급이나 상여금을 받지 않습니다.
이런 경험들 때문에 실적에 대한 경쟁심 또한 타 직군에 비하면 적은 것 같습니다.)
의료 소송은 2~3년이라는 긴 시간을 요구합니다.
그 긴 싸움 동안 마음이 조리고, 불편함을 겪는 이들을 옆에서 지켜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결과와 상관없이, 그 과정에서 오는 피로감과 어려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안쓰럽고 짠하여 소송을 강요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 변호사님도 소송하면 비용도 들고, 패소의 가능성도 있다고 늘 설명하십니다.
무분별한 사건 수임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제가 속해 있는 팀의 목표는 단순히 승소하는 것이 아니라, 의뢰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도움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제가 일하는 팀에 대하여 이야기를 작성해 봤습니다.
두서없는 이야기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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