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송 간호사/의료소송 89

[의료소송] 앞이 뿌옇고 반짝거립니다. (백내장편)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이전 사례에서 나온 백내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겠습니다. - 백내장(Cataract) 눈의 검은 자와 홍채 뒤에 투명한 안구 조직인 수정체가 존재합니다. 수정체는 빛의 굴절이 주된 역할입니다. 일반적으로 눈에 들어온 빛은 수정체를 통과하면서 굴절되어 망막에 상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져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뿌옇게 보이게 되는 질환입니다. 백내장은 선천성과 후천성으로 나뉩니다. 선천성 백내장은 대부분 원인 불명이며 유전성, 태내 감염, 대사 이상에 의한 것도 있습니다. 대부분 병원에 많이 찾아가는 이유는 후천성 백내장 때문입니다. 후천성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노년 백내장이 가장 흔하..

[의료소송] 앞이 뿌옇고 반짝거립니다. (백내장&막망박리)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백내장&망막박리 관련 사례를 가지고 왔습니다. - 의뢰인은 50대 남성으로 기저질환은 없으신 분입니다. 어느 날부터인가 왼쪽 눈의 시력이 떨어지고 햇빛에 눈이 부시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피곤해서 생긴 증상인가 싶어 두 달 가까이 지켜봤지만, 해당 증상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의뢰인은 집 근처에 있는 안과에 방문하였습니다. 안과에서 세극등현미경검사, 안압측정 및 안저촬영을 시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왼쪽 눈의 백내장이 진단되었습니다. 이후 의뢰인에게 3 달 후 재검사해보자고 하며, 안약을 처방했습니다. 의뢰인은 안과에 다녀온 이후 3일 뒤에 갑자기 오른쪽 눈의 오른쪽에서 강한 빛이 번쩍이는 증상을 2~3회 겪었습니다. 그리고 이튿날 아침에 오른쪽 ..

[의료소송] 무릎 인공관절 수술, 일부승소사건 (23.05.04 기사)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일부승소한 의료소송 기사를 가지고 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0898908?cds=news_media_pc - ‘결국 대학병원에서 무릎 괴사조직을 제거하고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을 다시 받아야 했다. A씨는 배양검사를 하다가 의료진의 과실로 세균에 감염됐고, 이후 적극적인 약물치료를 받지 못했다며 B 의료법인을 상대로 8400만 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법원은 세균 감염을 의료진 과실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감염 치료를 빨리하지 않은 사실은 인정했다.’ * 해당 기사에서 발췌했습니다. A씨는 우측 무릎의 ‘반월상 연골’이 파열되었습니다. 반월상 연골은 무릎에 주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 마모를 막..

[의료소송] 손해배상 금액 좀 설명해주세요..ㅠ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의료소송 손해액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 사실 민사소송은 손해배상 금액을 받기 위한 싸움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승소를 한다면 기왕치료비, 향후치료비, 개호비 등 다양한 말들로 금액들을 산정하는데, 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기왕치료비 이미 치료를 받은 비용을 뜻합니다. 관련된 의료사고가 발생하기 이전부터 이후까지의 치료비용을 의미합니다. 관련 영수증이나 자료를 통하여 입증됩니다. (단, 의료사고와 관련된 질환을 진료받는 경우에만 인정됩니다. 예. 사랑니 발치 후 신경손상 -> 이후 타 치과에서 신경재건술 시행 => 이는 관련된 질환으로 인한 치료이므로 인정됩니다,) 향후치료비 신체감정 당시를 기준으로 치료가 종결되지..

[의료소송] 의료사고 사건경위서 예시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사고 경위서의 예시를 작성해 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꾸준히 검색하시고 찾아오시는 게 사건 경위서라서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준비했습니다. - 사고 경위서 (1.) 저는 2023년 1월 3일 집 근처에 있는 ㅇㅇ정형외과에서 진통제를 엉덩이 근육주사로 맞았습니다. 그 후 맞은 부위에 지속적인 통증이 있어서 그 병원에 다시 갔습니다. 담당 의사 선생님이 좋아질 거라고 기다려보라고 한지 3달이 지났고, 그래도 좋아지지 않아서 항의를 했습니다. 그러자 저에게 물리치료를 무상으로 해줄 테니 경과를 지켜보자고 했습니다. 해당 치료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가렵고 주사를 맞은 우측 엉덩이부터 허리까지 불편하고 발도 가끔 저렸습니다. 저는 이상함을 느껴 대학병원 정형외과를 갔습..

[의료소송] 팔꿈치 수술 후 사망한 4세 여아..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안타까운 기사를 보고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팔꿈치 수술 후 사망한 4세 여아 마취과 의사는 수술실에서 2분만 있었다. 위 기사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4세 여아가 팔꿈치 뼈 접합 수술을 받은 직후 돌연사 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오후 4시 30분에 수술실에 들어가 수면 마취를 하고, 뼈 접합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은 16분 만에 끝났습니다. 이후 마취가 서서히 풀리면서 오후 5시 35분쯤 깨어났지만 산호포화도가 급격히 떨어지며 심정지 상태에 빠졌습니다. 여아는 심폐소생술을 받고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후 7시 14분쯤 결국 숨졌습니다. 유족들은 '수술동의서에 있는 주치의 사인도 다른 기록지에 있는 사인과 달랐다'며 의료기록상 문제..

[의료소송] 태반조기박리로 의료소송한 사건(-3-)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태반조기박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번 글에서 발췌해 온 내용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 “이러한 주장은 재판부에 받아들여져 의료진이 태반 조기 박리를 제때 진단하지 못해 처치가 늦어진 결과 태아가 사망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태반 조기 박리의 위험도는 얼마나 빨리 진단을 내리고 처치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다”며 “진단을 잘못한 의료진의 과실이 있었고 그 과실과 태아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인정된다”라고 판단했습니다.” 태반은 태아가 분만되고 난 뒤에 떨어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태아가 분만되기 전 태반이 먼저 떨어지는 것을 태반 조기 박리라고 합니다. 태반이 조기 박리되는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동반되는 요인으로 산모의 나이가 많..

[의료소송] 태반조기박리로 의료소송한 사건(-2-)

안녕하세요, 의료소송 간호사 선명입니다. 오늘은 저번 글에서 나온 ‘전자간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임신 진단을 받은 A씨는 소변 검사에서 단백 성분이 검출되고 고혈압 진단을 받아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입원 후 임신 합병증 검사 중 하나인 ‘전자간증 위험도’ 검사에서도 의심 소견이 나왔습니다.” 이전 글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전자간증(임신중독증)은 임신과 합병된 고혈압성 질환을 이야기합니다. 고혈압과 동반되어 소변에서 단백 성분이 나오거나, 혈소판 감소, 간 기능 저하 등의 동반 증상이 생기면 전자간증 또는 자간전증이라고 합니다. 태반 및 태아로의 혈류공급에 장애가 발생하여 태아의 성장 부전이 발생하며, 심한 경우 태아사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해당 병원에서는 A씨의 상태를 보고 ..